일상기록/우나의 행복한 일상

2024년 화이트 데이 기념 노랑노랑 꽃다발과 시금치 피자, 단호박 케이크 🍭🍰

WOONA 2024. 3.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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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4일 화이트 데이 🍭

사실 어떤 날인지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퇴근하고 나니 우가 꽃다발을 폭 안겨 주었다.

노랑노랑하고 초록초록한 싱그러운 봄 꽃다발이었는데, 화이트 데이 기념 꽃다발이라는 우.


큼지막하고 노란 꽃송이가 아름다운 수선화랑, 활짝 핀 노란 라넌큘러스,벨벳같은 잎이 아름다운 버터플라이와 초록 이끼같은 석죽,

노랑 알갱이들이 귀여운 미모사와 봄 단향이 물씬 풍기는 들꽃 유채 🌼🌼

꽃다발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다. 꽃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바라보기만 해도 그냥 행복해진다.


너무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집에서 기념 사진도 찰칵 남기고 😆​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갑자기 냉장고에서 사부작거리더니 우가 무언가를 꺼내왔다. 바로 단호박 케이크! 화이트 데이라고 노랑노랑 컨셉으로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단호박 케이크를 만들었더라. ​

지난 발렌타인 데이 때는 체리초코케이크를 만들어 주었는데, 나날이 발전해가는 우의 케이크 만들기 실력! 😎

수제 단호박 케이크 🍰


화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꽃들을 화병에 꽂아 주고, 맛난 저녁식사를 즐겼다. ​

오늘 우가 만들어준 저녁 메뉴는 바로 시금치 피자였다. 반죽에다가 시금치를 넣어서 초록색깔을 띄는 피자, 토마토 소스도 직접 만들고 위에 모짜렐라와 루꼴라를 얹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

얼마 전에 사두었던 화이트 와인이랑 먹으니까 어찌나 맛있던지.


싱그러운 봄꽃들을 보면서 싱그러운 피자와 와인을 즐기고, 행복한 화이트 데이였다.​

 

케이크는 숙성해두고 먹는게 좋다고 하여, 다음날 아침 커피와 함께 즐긴 맛난 단호박 케이크🎂​

내가 먹어본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던 케익이었다. 이렇게 집에서 정성들여 만든 맛난 케익을 먹을 수 있는 나란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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