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우나의 행복한 일상

2024년 6월 생일날의 기록, 파스타와 레몬케이크와 편지, 꽃다발 ⚘️

WOONA 2024. 7. 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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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집에 왔는데 우리집 인형군단이 맞아 주었다.

어우, 인형 졸업하기로 한지가 언젠데 이렇게나 많은지 🤣​

엇, 근데 그와중에 모르는 녀석이 한 마리 껴있었다!


시내 돌아다니다가 무신사 스토어였나?

거기서 보게된 토깽이 인형,

'어 예쁘다'하고 지나쳤었는데

우(Woo)가 몰래 시내 가서 사왔다고 한다.

넌 토순이야....호호


이름은 아주 원초적으로 지어주겠어. 넌 토순이야 🐰​

그리고 또 등장한 파우치 하나. 무민이 담긴 하늘색 파우치와 그 안에 무민 펜들.


어엇 저 펜은!!!! 🤔

얼마 전에 토스카나 다녀왔을 때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했는데,

무민스토어에서 펜을 하나 사려고 했었다.

그런데 계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안사고 다시 내려놨던 기억이 있었다.

일기장 들고다니며 맨날 끄쩍이는거 좋아해서 펜은 항상 다다익선인 편이라,

펜만 보면 좀 환장하는 듯....!

그러고 잊고 살았었는데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난 귀여운 펜들 😃


원래 펜을 구하려고 서칭하다가

마침 우리 집에 있는 법랑 컵 무늬랑

똑같이 생긴 파우치를 발견해서 안 살수 없었다고 한다 😁😁


파우치에 자수도 놔져있고 비즈도 장식되어 있어서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다.

앞으로 일기장이랑 펜은 요 파우치에 넣어 다녀야지 😃


끝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나타난 꽃다발과 편지!

우왓, 편지다아아아!

신나서 편지를 열심히 읽고 있는데 어디선가 또 나타난 무언가...!


에...? 이게뭐지? 갖가지 장신구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목걸이나 반지나 팔찌나, 집에 많은데 귀찮아서 잘 안하기도 하고

함에 그냥 때려 넣어놔서(?) 꺼내기도 귀찮고 그랬었는데...


우가 이번에 통영 여행갔을 때 만든 자개 보석함에

커플링이랑 프로포즈 할 때 준 목걸이랑 또 연애할 때 준 목걸이, 이렇게만 넣어놓고

나머지는 줄줄이 투명한 비닐 같은 것에 하나하나 담아 놨다.

그리고 듣도 보도 못한 새 목걸이와 반지, 팔찌들 😁😁

앞으로 잘 써먹어봐야겠다 이렇게 해줬으니...😅


저녁은 우가 만든 파스타 🥰

토스카나를 추억하며 치즈 팍팍 뿌려서 냠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케이크 🎂

아침부터 바지런히 만들었다는 레몬 케이크 🍋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초 불고 케이크를 맛나게 먹었다.


예쁜 꽃다발은 한참동안 우릴 기쁘게 해주었다. 청량한 여름 하늘이 어여쁜 요즘 🌞


즐거웠던 생일날의 기록 끝,
이제 나는 연말에 올 우의 생일을 준비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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