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숙소 후기

시코쿠 여행, 고토히라 시키시마칸 료칸 숙박 후기 (고토히라 온천 시키시마칸)

WOONA 2024. 8.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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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섬 렌트카 여행
마지막 날에 묵었던
고토히라 온천 시키시마칸!

1박 머물렀는데
온천, 위치, 음식, 야식까지
모든 것들이 다 좋았던 료칸 💚

가을날에
고토히라 궁에 단풍 구경하러 오며
한 번 더 머물고 싶은 곳이다!


<숙소정보>

고토히라 온천 시키시마칸 (Kotohira Onsen Shikishimakan)
- 요금 : 1박 518,937원(60,515엔)
(석식 가이세키, 조식 포함)
- 룸타입 : 트윈룸(싱글침대 2개)
- 체크인/아웃 : 체크인 3시부터 / 체크아웃 오전 11시까지
- 온천 : 대욕탕 남,녀 하나씩, 프라이빗 탕 4개
- 주차 : 호텔 인근에 무료 주차 가능
- 주소 : 일본 〒766-0001 Kagawa, Nakatado District, Kotohira, 川西713-1
- 전화번호 : +81 877 58 8005

 

 


 

체크인 & 주차



체크인은 3시부터이다.
호텔 앞편으로는 거의 차가 다니지 않는
인도 느낌이라(매우 혼잡해서 진입 불가능...)
호텔 뒷편으로 가야한다.

호텔 뒷편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차를 세워 놓고 직원분의 안내를 따라 시키시마칸에 도착했다.


뭔가 옛스러운 외관의 료칸 외관.

안으로 들어가서 신발을 벗고 열쇠가 달린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나와야했다.
호텔 전체에 다다미가 깔려 있어서 신발을 신고 다닐 수 없었다.


나중에 사람들 많아지면 이 열쇠가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하니,
처음 체크인 할 때 쓴 열쇠를 바깥에 나갈때도 들고 다니는게 낫다.

그냥 열쇠를 꽂아두고 나갔더니
나중에 들어와서 신발 놓을데가 없어지는
고런 상황이 발생했다 😂

다다미가 쭉 깔린 로비
기념품들을 살 수 있던 공간




 

객실



우리의 객실은 3층에 있는 트윈룸이었다.
여행 날짜 임박해서 예약하느라
트윈룸 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생각보다 객실이 엄청 많았다.
이 객실이 다 찼다니 인기가 정말 많구나 싶었다.

다다미가 쭉 깔린 복도를 지나서
우리의 방으로 입성!


깔끔한 트윈룸,
넓은 침대가 두 개 놓여 있었고
그 옆으로 소파와 테이블이 있었다.

냉장고도 있고 캐리어 필 수 있는 공간도 충분!

트윈침대 둘, 책상과 소파, 테이블, 냉장고까지 다 구비되어 있었다
테이블과 소파, 작은 화과자 둘이 선물로 놓여져 있었다


창을 열면 발코니가 있어서
바람 쐬며 술 한 잔 즐기기 좋았다 😃

 

우리가 묵었던 방 발코니
그냥 마을 지붕 뷰였지만 그래도 좋았다 ㅋㅋ


세면공간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고,
옷장 안에는 대욕장이나 온천하며 들고다닐
작은 대나무 바구니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놀랐던 점!
캐비넷 안에 핸드드립 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신선한 원두와 드리퍼, 그라인더까지!

커피 핸드드립 세트
원두를 열심히 갈아서 커피 내려 마시기
또르르륵, 화과자와 함께 핸드드립 커피 한 잔


커피 뿐만 아니라
찻주전자랑 찻잔도 구비되어 있어서
커피 마시고 녹차도 마시고
방 안에서 그윽하게 커피향 녹차향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녹차도 마실 수 있게 찻잔과 주전자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편의시설 & 주의사항

시키시마칸 안에 들어오면 있던 안내문에 따르면
객실 보안을 위해서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출입이 제한된다!
혹시라도 출입이 필요한 사람은
미리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이야기를 해야한다.

 
료칸의 여러 서비스들에 대한 안내문!

 

 
웰컴드링크 (Welcome Drink)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층 로비에서 제공.
(커피머신은 24시간 이용 가능!)


간단한 다과류 제공 (Light Meal)

저녁 식사를 늦게 신청한 사람들의 경우 중간에 배가 고플 수 있어서
간단한 다과류를 제공해주는 것 같았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로비에서 제공!

예전에는 어묵을 줬었다고 어디선가 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하나하나 다 맛있고 고퀄리티라서,
세번정도 먹었던 것 같다.
롤케익이랑 복숭아맛 당고랑
말차 케이크.. 다 맛있었다 😆😆


야식으로 소바제공 (Soba Noodles)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2층 레스토랑에서 소바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온천하고나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무료 베개 대여 (Free Rental Pillow)

모든 층에 준비되어있는 베개 대여 공간,
자유롭게 쓰고 싶은 베개를 가져가면 된다.
우리는 방에 있는 베개도 편안해서 굳이 또 빌려가진 않았다.


유카타 대여 (Yukata Space)

1층에 준비되어 있던 유카다 대여 공간.
형형색색의 유카타들이 사이즈별로 모여 있었다.
마음에 드는 유카타를 원하는 만큼
마음껏 가져가서 입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온천



시키시마칸 료칸의 온천은
남, 녀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대욕탕이 있고
네 가지의 전세탕이 있었다.

휴게공간
아이스크림 냉장고


온천하는 곳 옆에는
휴식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었고
여기서 시원한 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아침이 되면 아이스크림이
요구르트로 바뀐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푹 쉬고 나온 다음에 요구르트 한 잔,
끝내준다 😊😊



 

대욕탕


대욕탕은 1층 엘리베이터 옆쪽에 있는데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노천탕은 조그만하고 시야가 좀 막혀있는 느낌이었다.
동그란 히노끼 욕조탕도 있었는데 사람 두명 들어가면
꽉차는 느낌이라서 사람 없을 때 한 번 정도 이용했다.
실내에 뜨거운 탕이 크게 있고 사우나도 있었다.

수건은 객실에서 따로 챙겨가야했고,
안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 폼이 구비되어 있어서
따로 세면용품은 필요하지 않았다.

 

 

프라이빗 전세탕


생각보다 료칸에 사람들이 많아서
전세탕을 쓸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4군데 탕 다 꽉찼던 적은 한번도 없어서
여유롭게 전세탕을 즐길 수 있었다.


네가지 탕 모두 완전한 야외공간은 아니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각각 탕마다 특색이 조금씩 달라서
다 이용해보는 걸 추천한다.



 

주변 관광지



가장 번화한 거리가 료칸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시작된다.

온갖 식당들과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해있고
주말에는 사람들로 꽉차서 무척 복작스러웠던 거리


복작거리는 거리의 끝으로 가면
고토히라 궁으로 향하는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었다!

고토히라 궁으로 향하는 계단
꼭대기에 올라서 본 멋있는 고토히라 전경


고토히라에 머물며 궁까지 돌아보기에 너무 좋았던 위치.
사실 계단이 많아서 오르느라 조금 힘들었는데
숙소가 근처여서 정말 다행이었다ㅋㅋ



 

가이세키 석식



온천 열심히 하고 출출해진 때에 딱 맞춰서
석식을 먹게 되었다.

우동으로 유명한 지역이니 만큼
작은 냄비에 뜨끈한 우동이 한그릇 나왔는데
우동 면발이 미쳤다.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은 느낌!
완전 쫄깃쫄깃하구 속은 부드럽고
한 그릇 더 먹고 싶었다

 


사시미, 스키야키용 소고기도 나오고
제철 해산물이랑 튀김, 솥밥, 디저트까지
골고루 다양한 조리법과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정성들인 음식들을 맛보았다.

 


시원한 생맥주랑 사케랑 함께 즐기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조식



아침 조식은 반 뷔페 식으로 나왔다.
간단한 반찬들이랑 도미 회,
오차즈케용 재료들이 나왔고
뷔페식으로 조림이나 계란말이, 튀김류 등등을 가져오면 되었다.


갓 퍼온 밥 위에 도미 회 올리고
육수를 스르륵 붓고 김가루 샥샥 넣어서
숟가락으로 슥슥 비벼 먹었더니, 으아 너무 맛있다!

저녁에 이어 조식도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



 

총평



고토히라가 처음이라면 묵기 정말 좋은 숙소!
관광지랑 초근접(?)한 위치라서
돌아다니기 너무 편하고
객실 수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전세탕 이용 가능,

게다가 중간에 디저트류랑
밤에 야식 주는 것도 너무 좋았고 😗

아침과 석식도 맛이 좋아서
다시 찾아도 좋을 그런 료칸이었다.

가을 즈음에 단풍 구경하러
다시 와서 묵어야지 싶은 료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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