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맛집_광주보쌈 보쌈과 김치

광주에 여행 갔을 때 찾았던 광주보쌈.

허름한 외관에 작은 가게였던 광주보쌈.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보니 대기를 해야한단다.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리고 주변을 거닐다 연락을 받고 왔다.

메뉴는 오직 하나, 바로 보쌈!
우리는 보쌈 하나랑 밥 두공기를 주문했다. 먹다가 고기랑 김치는 따로 추가할 수 있었다.

보쌈김치의 달인으로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나보다. 오호, 기대만발.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에도 여러 사람들이 들어왔다가 대기등록을 하고 가셨다. 몇몇은 보쌈만 포장해가기도 했다. 인기가 많은가 보다.

드디어 나온 보쌈. 새빨간 양념의 김치와 야들야들한 보쌈이 나왔다. 보쌈이 살고기랑 비계부분이 잘 섞여 있어 맛있었고 잡내 없이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같이 나온 김치랑 찰떡궁합이었다.

김치랑 보쌈 둘 다 모자를줄 알았는데 둘이서 약간 부족한듯이 맛나게 먹었다. 우리가 밥을 안시켰으면 보쌈을 더 주문했을 것 같다.

밥시키면 된장국을 주는데 이 된장국이 어찌나 맛있던지 모른다. 약간 으스스한 날이었는데 국에다 밥 퍽퍽 말아가지고 후루룩 먹다가 보니 국이 동나고, 국은 리필이 되어가지고 리필해서 더 먹었다.

국그릇만 몇개가 나온지 모르겠네 🫠
보쌈도 김치도 밥도 국도 너무 맛나게 먹었다. 집 근처에 있었다면 우리도 자주 포장해가서 먹었을텐데! 광주 들르면 또 생각날 것 같은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