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남해 맛집_주란식당 백반정식
WOONA
2025. 1. 15. 13:42
728x90
반응형
남해 여행 중 들었던 백반집 주란식당.
아무런 기대 없이 갔다가 정말 맛있는 집밥을 먹고 온 기분이 들었던 식당이다.

식당 안에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밖은 한산했는데 안에 이렇게 바글바글한 것을 보니(게다가 거의 다 이곳 주민들 같아 보였다), 남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이구나 생각했다.
메뉴는 별다를 것이 없었다. 당연한 듯이 2인 정식 주문이 들어갔고 기다렸다. 기대감이 차올랐다.

푸짐하게 나온 한상. 노오란 조밥에 미역국, 갈치구이랑 시금치 나물, 젓갈, 꼬막 등등 남해에서 자고 나란 것들로 만든 맛난 한상이 나왔다.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하얀 밥이랑 먹으니 말 그대로 꿀맛이었다. 이 푸짐한 상이 1인에 만원밖에 안하다니 놀라웠다. 우리 집 근처에 있으면 점심 때마다 와서 사먹었을 것 같다. 요새 같은 시기에는 이 정도 상 차리려면 만원보다 훨씬 더 들거다.

진짜 맛나게 먹었다. 남해에 맛집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꽤나 있네? 이번 여행에서 갔던 남해 식당들은 다 성공해서 너무 기뻤다. 흐흐. 여긴 다음에 또 와서 백반 점심 먹어야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