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대구 장미 활짝 핀 이곡장미공원 & 그린웨이 장미원

WOONA 2023. 5. 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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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이를 맞아서 우(Woo)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스, ​

활짝 핀 장미를 보러 대구 이곡장미공원과 그린웨이 장미원을 찾았다.​

5월 말 즈음 되어서 활짝 만개했던 것 같은데

좀 이른 지금 장미들이 활짝 피었다더라.​

날씨가 더워진 것인가 싶은 요즘.




먼저 찾은 곳은 이곡 장미공원이었다.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겨우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들어선 공원,

바글바글한 사람들만큼

활짝 핀 장미들도 바글바글했다.




아름다운 색색의 장미들,

공원에 들어서니 장미 향기가 그윽하게 풍겼다.​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하나하나 장미들 이름표를 보면서,​

우리 시골집 정원에 있는 장미들이 있나 없나 살펴봤는데​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헤헤.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빛깔의 장미들이 가득했던 이곡 장미공원,

그린웨이 장미원보다 사람은 많았지만

그만큼 장미들이 풍성하게 다양한 모습으로 피어있어​

장미들 구경하기에는 더 좋았던 공원이었다.




이곡장미공원을 떠나서 그린웨이 장미원으로 향했다.

역시 이곳도 사람들이 참 많아서 갓길에 겨우 주차를 했다.​

주차하자마자 두 마리의 냥이가 우릴 반겨 주었다.

귀여운 녀석들






백합원 근처에 차를 세웠는데

백합원의 백합들은 아직 푸릇푸릇

꽃피기 전이었다.

걸어서 장미원으로 향했다.

기대기대 ​




그린웨이 장미원은 이곡장미공원보다

장미는 적었지만 사람들이 적어 한적해 돌아다니기 좋았다.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장미 즐기기에는​

그린웨이 장미원이 더 나았던 것 같다.




더워지기 전 날씨 좋은 날에 찾아서

더욱 장미들이 예뻐 보였던 하루였다.

그리고 마침 오늘이 로즈데이였어서,​

나중에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싱그럽게 핀 장미들을 돌아보고

다시 백합원쪽으로 갔는데

하얀 샤스타 데이지들이 잔뜩 피어 있었다.

아직 덜 핀 꽃송이들이 많아서

곧 있으면 이 부근은

아름다운 하얀 꽃밭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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