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오는 날 반야월 연꽃단지에서 산책하기
지긋지긋한 장마다.
코로나에 또 걸렸다가 회복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력없고 온갖군데 아프고 날도 아프니 마음도 아파지려할때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급하게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
2년전 들린적이 있고 가끔 잊을만하면 산책하러 떠나는 곳 반야월연꽃단지로 향했다.
반야월 안심 연꽃 단지에서, 아름다운 연꽃밭 산책 그리고 금강행복식당
퇴근하고 반야월 안심 연꽃단지로 향했다. 집 근처였는데도 불구하고 연꽃이 필 때 이곳을 와보지 못했었다. 연꽃이 필 때는 무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항상 바닷가에 가느라 바빴던 것 같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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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 연꽃단지는 안심 연꽃단지 바로 옆에 있다. 안내도를 보면 반야월과 안심 모두가 같이 표시되어 있다.
주차는 안심연꽃단지 혹은
반야월연꽃단지 네비게이션 찍고 와도 되고,
대구 동구 대림동 770 치고
(반야월연꽃단지 주변 굴다리, 벽화 그려진 길이다.)
그 길가에 적당히 주차하면 된다.
연꽃단지 도착하기전 갓길 주차할곳이 많다.
여기 꽤 자주 왔는데 주차로 힘들었던적은 없었던 기억..
코스 지도는 안보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걸었다.
연잎에 물방울만 보면 이렇게 한번씩 찍게되더라.
아직 만개한 연꽃은 별로 없었다. 드문드문 있는정도?
아마 1~2주 정도 지나면
만개한 연꽃이 꽤 보일것같았다 🪷🪷🪷
7월 22일~23일 금강역 레일카페일원에서 제 6회 안심연꽃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런 산책길이 쭈욱 이어져있다.
듬성듬성 보이는 분홍 봉오리들
연잎 물방울 보는 재미에 비오는 산책길도 다닐만 하다.
비가 많이 내려 집으로 왔더니
일주일만에 파란하늘이 보였다 🩵
이 지겨운 장마도 결국 끝나겠지?
가을이 기다려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