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장마 뒤 산책하기

장마중에 잠깐 햇살이 나왔다.

비가 그치자 잠깐 알 낳으려고 나온 개구리마냥 사람들이 하나, 둘씩 줄지어 산책하러 나오고 있었다. 우리도 그 중 한 무리였다.

🐸

육하체육공원 소나무 무리들. 뭔가 공연장에 서 있는 유명 락밴드 같다.

장마 기간이긴 하지만 배롱꽃 피는 기간이기도 하지 💕

빗물에 고인 물웅덩이에 비친 조경수들

당신의 모든 하루를 응원합니다

비에 젖은 산책길을 살짝 걷다가

거미줄, 모기 무서워서 다시 큰길로 나와 걸었다 😂

장맛비를 한껏 머금은

유록색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유록 메타세콰이어 잎

유록 메타세콰이어 열매

열매가 가득하다. 콩 하고 떨어질것만 같다.

금호강 범람에 대비해서 가천잠수교는 막아놓았다.

다리 아래 1m정도까지 금호강 수위가 올라와 있었다.

노을과 함께 지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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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고인 빗물에 비친 노을

노을과 배롱꽃

장맛비에 젖은 율하체육공원을 한바퀴 돌고 반계근린공원으로 넘어와 늦은 저녁을 먹고 한참을 걸으며 이야기 나누다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