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렌트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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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고치 렌트카 여행 고치 호텔 타카사고(Hotel Takasago), 히로메 시장 찾아가기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5. 4. 29. 14:46
온천을 하고 나서 곧장 고치에 있는 예약해둔 호텔을 목적지로 삼고 달려갔다. 고치라는 곳은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었는데, 마쓰야마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쩌다 보니 알게 되어 찾아가게 되었다. 마쓰야마에만 머물러도 되었을테지만, 렌트카 여행으로 계획을 바꾸면서 이곳저곳 돌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고치'를 알게 되었다. 특히 우리 둘의 구미를 당기게 한 것은 짚불에 구운 가다랑어 구이였다. 진득하게 하루 머무르고 싶어 고치에 호텔을 예약했었지..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도 넣었다. 다른 나라에서 렌트카 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면, 한국에서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기름 넣는 일도 살짝 긴장되는 사건이 된다. 허허허.일본의 많은 호텔들이 그렇듯, 주차 요금이 별도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히 투숙하면서 숙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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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렌트카 여행, 고치 여행 중 들렀던 고치 아이스 카페, 나고야 침하교(Nagoya Submersible Bridge)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5. 4. 29. 10:17
니코부치를 돌아보고 나서 고치로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시간을 보냈던 카페가 있다. 고요히 흐르던 니요도 강을 바라보며 시간을 흘러 보내며 휴식을 취했던 순간,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행복한 장면으로 남아있다. 따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아니었다. 여행 중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카페가 보이면 들러서 커피를 마시자고 이야기했었는데 마침 도로변에 카페 하나가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다. 카페 이름은 'Kochi Ice Cafe'. 카페 앞으로 펼쳐진 산과 강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의 지리산과 섬진강이 떠오르는 그런 풍경이었다.여행을 다니면서 새로움을 많이 느끼기도 하지만, 도리어 익숙했던 것들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듯 먼 나라 일본, 처음에는 이 나라의 자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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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여행 고치로 가는 길 붉은 온천물이 이색적인 천연온천 고호쿠 무사사비 온천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5. 3. 20. 21:18
니요도 블루를 보고 고치 시내로 가는 길.가다가 카페나 들러서 니요도 강을 바라보며 운치를 즐기다 가려고 했는데, 우연히 근처에 온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번 구경이나 가볼까 해서 가던 길을 틀었다.뭔가 잔망스러워 보이는 다람쥐가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톡 튀어나온 앞니 두개가 참 귀여웠다. 고호쿠 무사사비 온천(Gohoku Musasabi Onsen)이라는 곳이었는데, 둘 다 온천을 좋아해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완전 관광지 아니고서야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것 같은 그런 온천은 처음이었다. 과연 어떨까나 두근두근. 영어 안내문이 그 어디에도 없어서 살짝 쫄았다 😅대충 보니 타투 안되고 술 취한 사람 안되고 그런 것 같았다. 우린 자유롭게 온천 다닐려고 타투 안하는 사람들인지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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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렌트카 여행, 고치 여행 니코부치(にこ淵)에서 만난 니요도 블루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5. 3. 7. 12:38
니요도 강 근처에 머무르며 꼭 들르고 싶었던 니코부치. 니요도 블루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무척 궁금했다. 푸르른 빛깔이 얼마나 어여쁘길래 '니요도 블루'라고 따로 부를까? 커다란 산들을 마주보면서 달리고 달리다 도착한 니코부치. 주차장이 그리 넓지는 않았다. 주차장 부지에 자리잡은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부터 기이하게 느껴졌다.니코부치 안내판이 있었으나 한글로는 적혀있는 것이라곤 '니코부치' 딱 네글자 뿐이었다. 일본어를 마주하고 있자니 영어가 모국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흐허허허. 그래도 영어라도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 니요도 블루를 보기 위해서 가파른 계단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 안내판을 따라서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철제 계단이었는데 오호라, 제법 경사도 높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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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요도 강 근처 온천호텔 QRAUD Tosawashi Kougeimura Hotel에서 온천욕과 프렌치 코스 저녁식사 즐기기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5. 1. 17. 23:47
시코쿠 카르스트를 돌아보고 니요도 강 근처에 잡아둔 온천호텔로 돌아가는 길. 내일 고치로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는 호텔을 알아보다가, 니요도 강 근처의 QRAUD Tosawashi Kougeimura Hotel(큐라우드 토사와시 코우게이무라 호텔)을 예약해두었다.시코쿠 카르스트에서 돌아가는 길은 올라올 때와 마찬가지로 쉽지 않았다. 차 한대가 겨우 다닐 외길이 계속 이어져서, 앞에 차가 올까봐 조마조마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채로 운전을 하며 호텔로 왔다.호텔은 강변 국도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산이 병풍처럼 건물을 감싸고 있었고 앞에는 강이 흐르는, 자연 속에 폭 담겨 있는 호텔이었다. Quaud 호텔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종이 만들기나 방직기를 이용해 실을 엮어 천을 짜내는 체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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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에서 렌트카 타고 시코쿠 카르스트 메즈루다이라(姫鶴平)로, 하늘 위에 펼쳐진 하얀 석회암 지대와 소들이 거니는 푸른 초원 위 산책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4. 10. 20. 21:38
마쓰야마에서 시코쿠 카르스트로 가는 길은 꽤나 어려웠다. 울창한 숲 속의 좁은 산길을 따라 갈 때면 앞에서 차가 와서 마주칠까봐 조마조마했다. 낭떠러지 같은 언덕길을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다가 도착한 시코쿠 카르스트 '메즈루다이라' 신기하게도 위에는 도로가 아주 잘 깔려있어서, 비록 오기는 힘들었으나 막상 와보니 렌트카로 수월하게 잘 다닐 수 있었다. 메즈루다이라 안내판 앞에 있던 식당 겸 휴게소 같던 건물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미카와 휴게소에서 밥을 안먹고 왔으면 우리 쫄쫄 굶을 뻔했다. 나무로 만든 귀여운 젖소 모형 옆으로 작은 길이 나있었다. 그 길을 따라서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카페 '카르스트 커피'가 나온다. 이 높은 고원 위에서 커피라니, 정말 기대 만발인 상태로 멀리 보이는 하얗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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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에서 렌트카 타고 시코쿠 카르스트로, 미카와 휴게소에서(Roadside Station Mikawa) 곰고기인 줄 알았던 쿠마카레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4. 10. 15. 12:22
마쓰야마에서 렌트카를 타고 시코쿠 카르스트로 가는 길. 마쓰야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시코쿠 카르스트. 둘 다 도시보다는 자연파라서 아름다운 자연 풍광 보며 여행하는 걸 더 좋아한다. 렌트카로 시코루 카르스트까지 가는 길이 좀 험하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우가 자신있다며 가자고 했다. 그래서 아몰라~~ 일단 가보기로 😅 가는 길 보이는 풍광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마쓰야마의 도시 풍경을 지나 어느 순간부터는 뾰족뾰족 키가 큰 나무들로 꽉 찬 푸른 산들의 모습이 계속 보였다. 우리나라 산 풍경과는 좀 달랐다. 시코쿠 섬의 국도를 따라 여행하는 길. 중간에 화장실도 들리고 쉴 겸 휴게소 같은 곳에 들렀다. 이름은 미카와 휴게소(Roadside Station Mikawa). 쿠마 강 옆에 위치한 휴게소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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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렌트카 여행, 타임즈렌트카에서 마쓰야마 공항 픽업-반납으로 렌트카 빌리기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4. 8. 18. 10:29
마쓰야마 공항 도착! 🍊 렌터카 여행시 가장 신경 쓰이는게 공항 도착 후 렌터카 회사의 카운터를 찾는것인데 마쓰야마공항은 공항이 워낙 작아서 그런지 접근이 수월한 편이었다. 마쓰야마공항은 우리나라 지방 공항 (제주,김해,대구 등) 보다 작은 크기로 서북향과 동남향으로 이어진 "〵" 형태인데 서북향 끝부분에 에어부산 카운터가있고 반대쪽 끝인 동남향 끝부분에 렌터카 회사들이 모여있었다. 구글지도상에 "ORIX Rent-a-car Matsuyama Airport Counter, 2731 Minamiyoshidamachi, Matsuyama, Ehime 791-8042 일본" 라고 표기된 카운터에 모두 모여있다. 사진찍은 위치로 봤을때도 동일하고 구글지도로 봐도 똑같은 위치였다. ORIX Re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