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호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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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주도 여행 이호테우 해변에서 만난 조랑말 등대우리나라 방방곡곡/제주도 2023. 7. 18. 19:54
제주 공항에 내려서 이호테우 해수욕장으로 왔다. 공항과 아주 가까운 이 해변은 여행 시작이나 마지막에 들리기 좋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의 마스코트는 누가 뭐래도 말등대일 것이다. 귀여운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한 등대, 붉은 등대 하나와 하얀 등대 하나가 사이좋게 각각 서있다. 하늘은 맑디 맑은데 파도가 제법 무섭게 쳐댔다. 파도 때문인지 수영하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해변을 지나서 방파제 부근으로 걸어갔다. 방파제 부근에 서면 두 등대가 한눈에 보인다.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면 등대가 말로 변해서 바다 위를 다닐 것 같은 그런 귀여운 등대였다. 왜 이호테우라는 이름이 생겼을까? 처음 들었을 때 해수욕장의 이름이 상당히 이국적으로 느껴졌었다. 이호테우? 무슨 남미 사람 이름 같기도 하고.. 해수욕장 주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