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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수제 고구마 감자 피자 만들기 (피자반죽도우, 피자만들기)
    일상기록/우나 요리일기 2023. 3.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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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잠을 잤던 주말 점심.
    아침식사로 간단하게 주전부리 먹고 있는 와중에 점심 메뉴 이야기가 주제로 떠올랐다.

    갑자기 피자가 먹고싶다는 와이프.​

    나가서 재료를 추가로 사와서 하기에는 번거롭고, 어떤 방법으로든 집에 있는 재료로 끝장 내보고 싶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어찌어찌 만들어보았다.

    ■ 반죽 재료​

    • 강력분 : 200g
    • 물 : 120g
    • 드라이이스트 : 4g
    • 설탕 : 10g
    • 소금 : 4g
    • 올리브오일 : 15g

    ■ 토핑 재료​
    • 파스타용 토마토소스 : 약 70g(집에 남아있는양이 그정도였음)
    • 블랙올리브 : 약 7개
    • 방울토마토마리네이드 : 방울토마토 약 8개 + 양파 소량
    • 찐 감자 : 1개
    • 모짜렐라치즈 : 100g


    ■ 고구마무스 재료 (취향껏 간맞추시면될듯)
    • 고구마 : 1개
    • 마요네즈 : 약 3스푼
    • 홀그레인머스터드 : 1스푼


    1. 반죽기에 소금, 설탕 먼저 넣어준후 계량한 강력분 채쳐주면서 반죽기에 넣는다.


    2.  그 위에 계량한 물, 드라이이스트 넣고 1단정도 세기로 약 2분정도 돌려주면 어느정도 반죽이 뭉쳐진다.


    3. 뭉쳐진 반죽위로 계량한 올리브유 넣어주고 2단으로 2분정도 돌려준다.(클린업단계 유지투입)


    4. 3단으로 4분정도 돌려준다. 반죽을 조금만 뜯어서 양손으로 잡고 늘렸을때 지문이 비치는듯 얇아지다 바로 찢어지면 반죽종료. (발전단계 종료)


    5. 잘 꺼내주어서 습도 약70~80%, 온도 30~40도 정도의 전자렌지 발효 45분 (발효하는동안 감자 1개 껍질까고 고구마 끝만 잘라주고 25분 찜기에 쪄준후 5분 뜸들이고 물기빼주었다. 토핑재료들도 미리 잘라서 물기 빼주었다.)


    6. 둥글리기 하고 15분 중간발효된 모습이 저 위의 반죽 사진이다. (이때까진 생각보다 잘 만들어질지 모르고 아예 사진을 안찍었다.)


    동그란모양 만드는건 더 연습이 필요한듯하다. 한쪽이 더 커졌지만 고구마무스 짜고 덮으면서 파이만들듯이 커버해보려고한다.

    ※ 다음에는 우리집 10인치 낮은 원형팬 기준으로 얇은 도우를 만드려면 이 기준 배합의 80%정도양으로 만드는게 좋을듯하다.


    찐고구마 1개를 으깨어주고 마요네즈와 머스터드소스를 취향껏 넣고 뭉개준후 짤주머니에 넣어주었다.


    고구마 무스를 외곽부에 짜주고 파이만들듯이 덮어주었다.


    파스타용 토마토소스 전체적으로 발라주었다.


    방울토마토, 양파 마리네이드 잘라서 분배해주면서 잘라놓은 블랙올리브도 분배해주었다. 찐감자는 포테이토피자처럼 분배해주었다.


    모짜렐라치즈를 뿌리고 사진엔 없지만 남은 고구마무스도 중앙에 조금 짜주었다.


    우리집 가스오븐렌지기준 200도로 20분(위에 색 더 내려고 마지막 5분은 220도로 했다. 우리집 오븐이 일반오븐보다 20도정도 힘이 약해서 이렇게 했지만 보통 오븐이면 180도로도 충분할듯하다.)


    어?! 생각보다 그럴듯하게 피자모양이 나와버렸다.



    예전에 제과기능사 애플파이 나올까봐 사둔 파이칼을 오늘 피자 자를때 처음 개시하였다.


    베이컨이나 새우같은 다른재료 없이 (적다보니깐 냉동새우가 있었네.. 그것도 같이 했으면 더 맛있었겠다. 다음엔 냉동새우도 넣어야지.) 구황작물과 채소로만 만든 피자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도우와 토핑 모두 직접 만든 재료다 보니 뭔가 더 신선하고 상큼했다. 크러스트부분의 고구마 무스도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고구마 무스 조금 더 만들어서 듬뿍 넣으면 더 맛있을듯 했다.


    감자와 모짜렐라 치즈를 같이 먹으니 왠지 모르게 고기맛도 나는듯했고, 더부룩하지 않고 가볍게 먹기 딱 좋은 주말 점심식사였다. (계량부터 시작해서 만든 시간은 총 2시간 걸렸다. 배가 많이 고프시고 급하신분들은 1차발효나 중간발효시간 조금 조정 하셔도 크게 상관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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