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꿈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우리 삶은 진실로 달라져 있었다. 꿈으로만 여기던 일이 현실이 되는 순간, 바로 아이슬란드 여행이 그랬다. 이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고 그 깨달음을 발판삼아 지금 우린 다른 삶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대망의 책 출판, 언젠가는 꼭 책을 내보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고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아이슬란드 여행 중 하루하루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써 놓았는데 그 기록들과 우리가 찍은 사진들 그리고 여러 감상들을 모아서 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써 놓았다. 그 글들을 모아서 오래도록 편집을 하다가 드디어 책을 출판했다. 원고를 쓰고 사진을 편집해 넣고 한글 파일로 열심히 작업하다가..
우리나라 방방곡곡
-
여름날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신나는 물놀이 & 나정항 돌고래횟집 명품감포물회 해천물회 & 불국사농협 하나로마트경상도 2026.07.31 09:55
폭염 경보 문자가 시시 때때로 날아오던 무더운 여름날, 우리는 해수욕을 하러 경주로 떠났다. 날은 미친듯이 더운데 하늘은 어찌나 아름답던지! 하늘 위로 둥둥 뜬 조각 구름들이 환상적인 날이었다. 나정고운모래해변에 도착했다! 예전에 여기서 차박을 했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다시 보니 반갑더라. 무더운 날인데도 오토캠핑장에 사람들이 가득했고 주차장에 차들도 많았다. 그래도 오후에 갔더니만 차 세울 곳은 꽤 있었다.고운모래해변이라고 해서 모래만 있는 건 아니다. 주차장에서 고운 모래를 따라서 걷다가 크기가 제각각인 돌들이 가득한 해변이 나타난다. 수영할 때 슬리퍼 필수였다. 안신으면 강제 지압행.. 🤣돌 무더기 위에 대충 피크닉 매트 펴놓고 파라솔도 폼으로 얹어 놓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가지고 파라솔이 ..
-
푸릇푸릇 여름 풍경이 아름다운 포항 내연산 보경사 산책경상도 2026.07.27 01:02
맑은 여름날 포항 내연산 자락에 있는 보경사를 찾았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았다. 차를 세우고 보경사까지 걷는 길, 등줄기에서 땀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여름이긴 여름이구나!산과 들에 푸릇푸릇하게 들이 자라나서 참 보기 좋았다. 하늘도 어쩜 이리 푸르던지. 온통 푸르른 세상에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날따라 하늘 높이 우뚝 솟은 소나무들이 참 멋있어 보였다. 목대도 굵고 무늬도 선명했다.경내 한켠에 꽃과 나무들이 가득 심겨져 있었다. 누군가가 신경써서 가꾼 느낌이 들었다. 많은 꽃들 중에서도 여름을 알리는 수국이 눈에 띄었다. 아름다워라! 여름꽃들이 가득 피어 있어서 한바퀴 돌며 구경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여름의 흥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
한여름 연꽃 가득 핀 반야월 연꽃단지 산책하기경상도 2026.07.25 15:01
요근래 비가 꽤 많이 내렸다. 비가 그치고 날이 좀 선선해진 여름날에 반야월 연꽃단지를 찾았다. 무더운 여름이 되어야 꽃이 피는 이곳, 해마다 칠팔월이 되면 생각나는 곳이다.나무 데크길을 따라 연꽃단지를 산책했다. 무더운 여름이면 피어나는 분홍빛깔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었다. 복실복실하게 탐스럽게 꽃이 피었더라.온통 푸릇푸릇했던 연꽃단지. 무성하게 핀 연이파리들이 무척 푸르렀다. 보고 있기만 해도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 푸르른 연잎들을 비집고 수줍은 듯 연분홍 꽃들이 피어나 있었다. 왕방울만한 꽃송이가 어찌나 탐스랍던지! 만져보니 무척 보드라웠다. 여름의 생기가 진하게 느껴졌다. 연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서 출사를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늘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찍었는데 우리도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
-
한여름 영덕 여행 #2 영덕 꿈꾸는 펜션, 이가네 옛날불고기, 고래불해수욕장, 포항휴게소 오션뷰 즐기기경상도 2026.07.24 16:00
영덕에서 맞이하는 아침!우리가 머물던 펜션에서 아침에 떡국을 조식으로 준다기래 기대 만발이었다. 아침 8시 반쯤인가 똑똑 소리 듣고 일어나서 두 뚝배기를 받아 들고 맛나게 떡국을 먹었다.원래 해변에서 조깅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날이 더워가지고떡국 먹고 숙소에서 푹 쉬다가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나왔다. 그냥 가긴 아쉬워서 하저해수욕장 들러서 해변위를 좀 걸었다.날이 더워도 바닷물에 발 담그고 걸으면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더웠다. 그냥 딱 좋은 정도, 아직까지는 물이 차가워서 그런가보다. 이렇게 손쉬운 피서가 있다니! 여름에 부지런히 바다를 돌아 다녀야지 생각이 들었다.점심은 예전에 한 번 왔었던 영덕 시내에 있는 이가네 옛날불고기라는 식당에 왔다. 불고기랑 약수밥이 맛있던 곳, 언젠가 한 번 다시 와봐야지 했..
지구별 여행기
-
5월 스위스 그린델발트 여행기 마침내 도착한 그린델발트 샬레, 아이거 북벽을 마주하며 보낸 시간스위스 2026.08.18 12:44
그린델발트역에 도착한 우리 둘. 우리가 예약한 샬레에 가려면 먼저 살레 렌탈 업체인 인터홈(Interhome) 사무실을 찾아가서 열쇠를 받아와야했다. 캐리어가 두개나 있어서 버스를 타면 짐 옮기기도 번거롭고 여러모로 힘들 것 같아서 나는 역에서 기다리고 우만 사무실 가서 열쇠를 받아오기로 했다. 역 안에서 우를 기다리며 찬찬히 아이거 북벽을 눈에 담았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기차역이 있을까나? 눈이 쌓인 거대한 산이 아주 가까이 눈앞에 보이는데 너무 거대해서 비현실적이었다. 보고 있으면서도 달력 화면 보는 것처럼 실감이 나질 않았다.우가 열쇠를 받아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왔다. 우가 말하길 버스 안은 사람들로 꽉 차서 캐리어를 들고 이동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혼자 다녀오길 참 다행이다. 기차역에서 ..
-
요르단 여행 마다바를 떠나 제라시로, 파노라마 제라시 호텔 & 제라시에서 맛본 요르단 가정식(만사프, 캡사)요르단 2026.08.01 22:04
느보산에서 제라시에 잡아둔 호텔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렸다. 차를 타고 떠날 때는 하늘이 밝았는데 도착할 즈음에는 거의 해가 떨어져 갈 때였다.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는데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우릴 반겨 주었다.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난 검은 고양이였다.아, 너무너무 귀여웠다!우리 집으로 데려가고 싶었다.우리는 제일 싼 방으로 예약했다. 그냥 잠만 자고 나올테니 별 생각없이 예약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너무 넓어서 놀랬다. 침대가 무려 셋이나 있었다. 우리는 둘 뿐인데 침대가 이렇게 많다니.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그리고 건너편 방은 주방이었다. 한국에서 봉지라면 하나만 가져왔어도 지금 맛나게 끓여 먹었을텐데 아쉽더라. 뭔 자신감으로 이렇게 한국 음식들을 안가져온 것인지. 하하하.숙소 밖 풍경은 낯선 세상..
-
5월 스위스 여행 취리히 공항에서 인터라켄을 거쳐 그린델발트까지의 여정, 처음 만난 아름다운 그린델발트스위스 2026.08.01 21:59
우여곡절 끝에 취리히 공항에 도착한 우리 둘. 그런데 목적지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스위스 그린델발트까지 또 이동해야 했다. 과감하게 취리히는 생략하고 첫날부터 곧장 그린델발트까지 가기로 일정을 짰었지. 미리 한국에서 스위스 패스를 구입해둔 상태였다. 어디가든 우리 자유다. 기차를 마구잡이로 탈 수 있으니! 취리히 공항에서 그린델발트까지는 기차를 타고 갈 작정이었다. (다른 방법도 있나..?) 공항에서 나와 짐을 찾고 기차역까지 안내판을 따라 걸어갔다.스위스 기차 어플(SBB)을 통해 미리 우리가 갈 동선과 시간표를 알아 둔 상태였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에서 제일 빨리 그린델발트까지 당도할 수 있는 루트는 이러했다.취리히 공항(Zürich Flughafen) -> 취리히 중앙역 -> 베른 -> 인터라..
-
5월 스위스 여행 시작! 핀에어 타고 헬싱키를 거쳐 취리히로 (KLM 비행편 여행 당일 취소된 이야기)스위스 2026.04.16 09:00
스위스로 여행을 가자 마음을 먹고 취리히 인 제네바 아웃으로 KLM 항공을 통해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차근차근 숙소를 예약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와중 드디어 떠나는 날이 찾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여행 당일 새벽에 띡-하고 온 문자 하나.띠용.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이날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여유롭게 오전에 대구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가서 또 아렉스 타고 인천공항까지 먼 여정을 떠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출발 당일날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오다니. KLM 어플에 들어가보니 이날 출발해야할 비행기 티켓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내일 출발로 변경되어 있었다. 내일 출발하게 되면 그린델발트에 예약해 놓은 숙소 하루가 날아가고, 스위스패스도 괜히 더 긴 기간..
아시아 여행기
-
스리랑카 히카두와 여행, 히카 트란츠 호텔 터틀비치에서 바다 거북이와 함께 수영하기
스리랑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좋은 숙소에서 푹 쉬며 놀고 먹고 그러다가 하루가 지나갔다. 개운하게 일어난 아침, 창 밖으로 나서보니 파도가 쉼없이 치는 거친 바다와 길쭉한 야자수가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이 우릴 반겨주었다.수영장은 사람 한 명 없이 아주 고요해서 수면 위에 반영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호텔 숙박 예약할 때 조식도 포함해놔서 밥 먹으려고 일찍 일어났다. 조식은 종류가 다양했고 맛도 아주 괜찮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삼발이다. 삼발은 매콤한 커리와 비슷한 느낌의 음식이었는데, 고추나 마늘, 민트 등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소스였다. 삼발에다가 밥을 비벼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여행 다니며 삼발을 참 맛나게 먹었었는데, 여행 마지막 날 조식에 있다니! 우는 삼발만 여러 접시를 해치웠다. ..
-
스리랑카 히카두와 여행, 히카 트란츠 호텔(Hikka Tranz by Cinnamon)에서 만난 바다거북이, 스리랑카 마지막 날 호캉스
갈레에서 묵었던 숙소 호스트 할아버지가 히카두와까지 데려다주셨다. 할아버지 덕분에 낯선 이 나라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히카두와까지 왔다. 언젠가 다시 들르겠다는, 기약 없는 약속을 하며 작별인사를 했다.우리가 묵었던 스리랑카 호텔 중에 아마도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이 아니었을까나 싶다. 히카두와의 히카 트란츠 바이 시나몬 호텔(Hikka Tranz by Cinnamon), 스리랑카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이니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그리고 이 호텔이 터틀비치(Turtle Beach)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에 묵으며 편하게 바다 거북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시원한 웰컴드링크 마시면서 체크인을 하고 방이 배정될 때까지 기다렸다. 로비에서 부채질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
스리랑카 갈레 여행, 베아트리체 하우스 조식, 갈레 시내 걷기, Bastille Fort Galle 점심식사, 갈레에서 히카두와로 이동
아침 산책을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베아트리체 하우스로 돌아갔다. 이제 갈레의 많은 길들이 우리 나와바리(?)처럼 익숙해졌다. 스펙타클한 사건 때문인지 하루 머물렀을 뿐이지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은 갈레에서의 추억들. 처음에는 쳐다보는 사람들 때문에 뭔가 낯설고 어색했는데, 이제는 우리도 이 동네 사람들처럼 돌아다니고 있는 걸 보니 재미났다. 며칠 더 머물렀어도 참 좋았을텐데,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아쉽다.베아트리체 하우스에 들어와서 식탁 위에 자리 잡고 앉았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줄 아침식사를 준비하시느라 분주하셨다. 우리는 조용히 통창 너머 푸릇푸릇한 풍경을 보면서 아침을 기다렸다. 벽면에 달력이 걸려 있었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의 달력에 신기했다. 9월 28일, 29일은 휴일로 지정되어서..
-
스리랑카 갈레 여행, 이른 아침 갈레 바다 산책
갈레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아침이었다. 비록 하루 머물렀을 뿐이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도시 갈레. 조그만 갈레포트 안을 빨빨거리며 열심히 돌아다닌 탓인지 아니면 스펙타클했던 사건들 때문인지 모르겠다.아침에 눈을 뜨니 난 잘 살아있었다. 독사에게 물린 줄 알았던 종아리의 잇자국은 그냥 벌레였던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아, 물론 귀국길에 비행기에서 뭔일 나면 어쩌나 살짝 걱정되기는 했지만, 여행을 즐기다 보니 걱정은 스르르륵 저절로 사라져 버렸다.이른 아침 조식을 먹기 전에 잠깐 갈레 바다로 산책을 나왔다. 우리가 잡은 숙소가 바다 코앞이어서 오고 가기가 참 편리했다. 아침에 본 갈레 바다는 정말 티 없이 맑디 맑아서 전날 보았던 것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날도 덜 더웠고 그래서..
일본 방방곡곡
-
시코쿠 고토히라 여행, 고토히라 료칸 시키시마칸에서 온천 즐기기
시코쿠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될 고토히라. 마지막 날이니 만큼 푹 쉬면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료칸을 예약했다. 고토히라에서 나름 유명한 것 같던 시키시마칸이라는 료칸에서 하루를 묵었다.온천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거의 시간을 딱 맞춰서 체크인했다. 남은 방이 없어가지고 더블룸이 아닌 트윈룸을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누가 보면 내외하는 부부인 줄 아는거 아냐...?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본풍 물씬 풍기는 룸이었다. 테라스도 있어서 나가서 바깥 공기 쐬며 맥주 한 잔 하며 재미나게 시간 보낼 수 있었다. 핸드드립 세트랑 원두를 구비해놓은 숙소는 처음 보았다. 여기 서비스 장난 아니네. 다기도 있어서 차를 우려 마시기도 좋았다. 우리는 둘 다 야무지게 다 사용했다 허허허.방에서..
-
시코쿠 렌트카 여행, 고치에서 고토히라로 이동하기, 고치 빵집 Amerika-Do(アメリカ堂)에서 맛난 빵 쇼핑 명란바게트 맛집
고치 가쓰라마하 공원을 돌아보고 나서 렌트카를 타고 고토히라로 이동했다. 고토히라에 료칸을 예약해두어서 서둘러서 갔다. 렌트카로 고치에서 고토히라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바다야 안녕 🏖낯선 표지판들을 따라 떠나는 길. 가는 길 중간중간에 눈이 돌아가는 기념품 상점이나 식당들이 보이면 구경삼아 들렀다. 길 가다가 맘에 들면 멈춰서고 또 다시 떠나고, 렌트카 여행이 이래서 참 좋다.어느 가쓰오 전문 매장을 찾았다. 구경삼아 들렀는데 여기서 이것저것 잔뜩 구입하게 되었다.어느 가쓰오 전문 매장을 찾았다. 구경삼아 들렀는데 여기서 이것저것 잔뜩 구입하게 되었다.집에서 요리할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서 하나 구매해왔는데, 대패도 같이 사올 걸 그랬다. 한국에서 대강 적당한 가격 대패를 사서 갈아보는데 진짜 ..
-
시코쿠 고치 여행, 가쓰라하마 공원 거닐기 (사카모도 료마 동상, 와타츠미 신사, 가쓰라하마 해변)
가쓰라마하 공원 식당가에서 시원한 조개 국물로 육수를 낸 맛난 라멘을 먹었다. 배도 부르겠다 천천히 주위 상점가를 돌아 보았다. 상점들이 다양하게 많아서 구경할 것들이 많았다. 고치에서 유명한 도사견, 가다랑어, 고래를 모티브로한 각종 문구 용품, 의류 소품 등등 구경할거리들이 많았다. 그리고 사카모토 료마 피규어! 진짜 이걸 사가는 사람이 있을까 약간 의문이 들었지만, 신기해서 찍어 두었다. 일본인들에게 사카모도 료마가 이렇게나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다면 이렇게나 유명한 인물이 되었을까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지역 특산물들을 활용한 먹을거리들도 많았다. 각종 지역술과 조미료들, 이색적인 과자들이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재미나게 구경하다가 몇 ..
-
시코쿠 여행 고치 가쓰라하마 공원, 우미사치(Umisachi)에서 즐긴 라멘과 조개구이
이날은 고치를 떠나 고토히라로 가는 날이었다. 고치를 떠나기 전에 시원한 바다를 한 번 보고 싶었다. 이른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열심히 짐을 쌌다. 창밖을 보니 하늘에 허연 구름이 꽉 끼어서 시야가 흐릿했다. 맑았으면 좋았을테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가쓰라하마 공원. 가쓰라하마 공원 주차장이 무지하게 넓었다. 이렇게 주차장을 넓게 만들 필요가 있나 의문스러웠는데 나중에 공원을 나갈 때 보니 이 넓은 주차장이 꽉 차있었다.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손꼽히는 사카모토 료마의 동상이 있어서 그런가 인기있는 명소인 것 같았다.꾸리꾸리한 날씨 때문인지 이른 시간인데도 세상이 어둑어둑했다. 우리는 먼저 배를 채우고 싶어서 해변으로 가기 전에 식당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