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꿈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우리 삶은 진실로 달라져 있었다. 꿈으로만 여기던 일이 현실이 되는 순간, 바로 아이슬란드 여행이 그랬다. 이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고 그 깨달음을 발판삼아 지금 우린 다른 삶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대망의 책 출판, 언젠가는 꼭 책을 내보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고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아이슬란드 여행 중 하루하루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써 놓았는데 그 기록들과 우리가 찍은 사진들 그리고 여러 감상들을 모아서 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써 놓았다. 그 글들을 모아서 오래도록 편집을 하다가 드디어 책을 출판했다. 원고를 쓰고 사진을 편집해 넣고 한글 파일로 열심히 작업하다가..
우리나라 방방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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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 봄꽃들이 가득한 거창 창포원에서경상도 2026.04.29 11:01
4월의 어느 봄날, 오랜만에 창포원에 들렀다. 언제였던가 오래전 여름날에 한 번 이곳을 찾았었다. 아이리스 만발한 정원과 열대식물원이 참 아름다웠어서 좋았던 곳이다, 다시 찾고싶다 여러번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되었다. 수선화와 튤립들이 가득 핀 아름다운 정원이 먼저 우리를 반겨 주었다. 보랏빛 무스카리들도 보였다. 다양한 구근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었다. 색색깔 다양한 꽃들이 한데 모여 있으니 참으로 아름다웠다. 때마침 우리가 갔을 때는 화려했던 벚꽃이 막 저물어가던 시간이었다. 바람결에 꽃잎들이 봄비처럼 휘날렸다. 아름다운 낙화의 계절이다! 꽃필적에도 좋았지만 이렇게 꽃이파리 흩날리는 순간도 좋았다.벚꽃잎들이 이리저리 휘날리는 튤립 꽃밭을 거닐었다. 온세상이 봄꽃으로 가득했다. 잠깐 머물렀다 지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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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독봉산 웰빙공원 봄 나들이경상도 2026.04.29 10:03
봄을 맞아 떠났던 거제 여행. 봄꽃들을 구경하러 독봉산 웰빙공원을 찾아갔다. 거제도에는 여러번 여행 왔었는데 독봉산 웰빙공원이라는 곳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거제의 벚꽃 명소를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 다양한 꽃들과 나무 그리고 흐르는 개천이 아름다워 나들이하기 좋았던 곳이다.개천따라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다.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줄줄이 이어져 있었다. 벚꽃 터널 아래를 걸으며 봄으로 물은 곳곳을 눈에 담았다. 나무 가지마다 막 싹이 피어났고 들에는 유채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오리가족이 정답게 쉬고 있는 모습도 보고 검은 고양이가 돌 위를 숑숑 지나며 개천을 거너는 모습도 보았지. 벚꽃길을 산책하다가 독봉산 웰빙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개천을 건너는 다리 위를 지났는데, 다리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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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만발한 아름다운 청산도 2박 3일 여행, 유유자적 청산도 슬로길 걷기국내 섬 여행 2026.04.15 17:38
완연한 봄이 찾아온 날, 유채꽃 만발한 청산도를 찾아 2박 3일을 보내고 왔다. 오래 전 '서편제'라는 영화를 재미나게 보았었는데, 청산도가 이 영화의 촬영지라고 들었다. 그리고 국내 최초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곳이기도 한 청산도. 그래서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섬 중에 하나였다. 청산도 첫째 날완도항 -> 청산도 1코스 서편제길 -> 청산도 서편제 주막 -> 청산도 2코스 화랑포공원 -> 청산도 7코스 상서리 돌담마을 -> 청산도 8코스 신흥리 풀등 해수욕장 -> 해녀식당 -> 서편제길 노을청산도에 가려면 우선 완도부터 가야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여 배를 타고 들어간 청산도. 전날 완도항 근처에서 하룻밤 머무르고 다음날 근처 식당에서 맛난 백반을 먹고나서 청산도로 향했다.청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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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거제 여행 벚꽃 가득 핀 문동저수지 산책하기경상도 2026.04.15 09:49
봄을 맞아 떠났던 거제도 여행.공곶이에서 수선화 축제를 즐기고 소노캄 거제에서 하루 머물렀다가 다음날 문동 저수지를 찾아갔다. 우가 미리 찾아보고 데려갔던 곳인데 들에 벚나무들이 무질서하게 서있었다.땅에서 홀로 딛고 일어나 단단해진 목대 위로 잔가지들이 사방으로 퍼져 있었다. 연분홍 꽃들이 포도송이처럼 가지마다 매달려 있었다. 푸르른 파스텔톤 하늘과 잘 어울리던 연분홍 벚꽃들.아무도 없던 들판 위에 올라서서 갓 피어난 벚꽃들을 원없이 구경했다. 위잉위잉- 귓가에는 꿀벌들이 쏘다니는 소리가 들려왔다. 벌들은 아마도 지금 파티 중이겠지?벚나무 아래 서서 우랑 나랑 이런저런 기념 사진들을 많이 남겼다. 우리도 벌들처럼 파티 중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은 피어났다. 매년 봄마다 이렇게 벚꽃들을 보러 다닐 수..
지구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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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스위스 여행 시작! 핀에어 타고 헬싱키를 거쳐 취리히로 (KLM 비행편 여행 당일 취소된 이야기)스위스 2026.04.16 09:00
스위스로 여행을 가자 마음을 먹고 취리히 인 제네바 아웃으로 KLM 항공을 통해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차근차근 숙소를 예약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와중 드디어 떠나는 날이 찾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여행 당일 새벽에 띡-하고 온 문자 하나.띠용.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이날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여유롭게 오전에 대구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가서 또 아렉스 타고 인천공항까지 먼 여정을 떠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출발 당일날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오다니. KLM 어플에 들어가보니 이날 출발해야할 비행기 티켓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내일 출발로 변경되어 있었다. 내일 출발하게 되면 그린델발트에 예약해 놓은 숙소 하루가 날아가고, 스위스패스도 괜히 더 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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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스위스 여행기 (그린델발트-라우터브루넨-체르마트-몽트뢰)스위스 2026.04.12 13:38
5월 꽃들이 만발한 날에 떠났던 스위스24년 5월 즈음 우리 둘은 몽트뢰에서 열리는 나르시스 축제를 알게 되었고 스위스에 가자 마음먹었다. 진짜로 거의 갈 뻔(?) 했다. 그런데 나르시스 개화 시기가 정확하지 않고 스위스 5월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맘을 바꿨다. 결국 그 해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다녀왔었지.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25년 5월에 긴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공교롭게 또 5월이네? 어디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예전에 가려다 못갔던 스위스가 생각났다. 24년 나르시스 개화현황을 살펴보니 우리가 떠나려는 날 즈음이면 꽃들이 피긴 피겠더라. 날씨야 뭐 복불복이니까 좋기를 바랄 수밖에. 그래 스위스로 가자.스위스 취리히로 인하고 제네바에서 아웃하는 비행편을 예약했다. KLM 비행기를 예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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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여행 느보산에 올라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모세기념교회 모자이크요르단 2026.04.08 10:06
마다바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제라시로 향했다. 제라시로 가는 길에 느보산에 들리기로 했다. 우리 둘에게는 종교가 없었지만, 그래도 느보산은 왠지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전설처럼 지금까지 이어진 모세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 속의 장소. 그 장소에 가서 전설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면 어떤 느낌이 들까나?척박한 누런 땅들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달려갔다. 길가에 보이는 푸른 나무들은 우리나라 가로수처럼 억지로 심어 놓은 나무들 같았다. 길가에만 나무들이 보이고, 그 뒤로 펼쳐진 땅은 허허벌판이 대부분이었다.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입장료를 내가 들어간 느보산. 언덕 위에 올라서 먼 땅을 바라보니 왠지 턱하고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이 언덕이 하나님께서 약속한 그 땅인가? 요르단을 여행하며 수없이 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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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마바다 여행, 모자이크 장인들을 만나다, 마다바 시내 구경하기, 구 구경, Ayola Cafe에서 점심식사요르단 2025.09.05 12:55
마다바는 모자이크로 유명한 도시이다. 그 덕분인지 길을 걷다가 손쉽게 모자이크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기념품으로 부담없이 사갈만한 조그만 마그넷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액자까지 다양한 모자이크 작품들이 길가에 널려 있었다.이 상점 저 상점 돌아다니면서 모자이크 소품들을 구경했다. 모자이크로 장식된 접시와 머그컵, 작은 목걸이와 액자 등등 다양한 물건들 덕에 우리 눈이 즐거워졌다.샌드아트 작품들도 만났다. 우리가 페트라에서 보았던 샌드아트 작품보다는 못해서 진작 사두길 잘했다 생각했다. 맘에 쏙 드는 기념품들을 발견하면 그냥 그 자리에서 사야하나 보다. 안그럼 두고두고 후회하지 😂요르단의 국화는 아이리스이다.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 아이리스와 관련된 기념품들이 많이 보였다. 길을 걷다가 보랏빛 감도는 모자..
아시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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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히카두와 여행, 히카 트란츠 호텔 터틀비치에서 바다 거북이와 함께 수영하기
스리랑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좋은 숙소에서 푹 쉬며 놀고 먹고 그러다가 하루가 지나갔다. 개운하게 일어난 아침, 창 밖으로 나서보니 파도가 쉼없이 치는 거친 바다와 길쭉한 야자수가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이 우릴 반겨주었다.수영장은 사람 한 명 없이 아주 고요해서 수면 위에 반영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호텔 숙박 예약할 때 조식도 포함해놔서 밥 먹으려고 일찍 일어났다. 조식은 종류가 다양했고 맛도 아주 괜찮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삼발이다. 삼발은 매콤한 커리와 비슷한 느낌의 음식이었는데, 고추나 마늘, 민트 등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소스였다. 삼발에다가 밥을 비벼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여행 다니며 삼발을 참 맛나게 먹었었는데, 여행 마지막 날 조식에 있다니! 우는 삼발만 여러 접시를 해치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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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히카두와 여행, 히카 트란츠 호텔(Hikka Tranz by Cinnamon)에서 만난 바다거북이, 스리랑카 마지막 날 호캉스
갈레에서 묵었던 숙소 호스트 할아버지가 히카두와까지 데려다주셨다. 할아버지 덕분에 낯선 이 나라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히카두와까지 왔다. 언젠가 다시 들르겠다는, 기약 없는 약속을 하며 작별인사를 했다.우리가 묵었던 스리랑카 호텔 중에 아마도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이 아니었을까나 싶다. 히카두와의 히카 트란츠 바이 시나몬 호텔(Hikka Tranz by Cinnamon), 스리랑카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이니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그리고 이 호텔이 터틀비치(Turtle Beach)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에 묵으며 편하게 바다 거북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시원한 웰컴드링크 마시면서 체크인을 하고 방이 배정될 때까지 기다렸다. 로비에서 부채질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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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갈레 여행, 베아트리체 하우스 조식, 갈레 시내 걷기, Bastille Fort Galle 점심식사, 갈레에서 히카두와로 이동
아침 산책을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베아트리체 하우스로 돌아갔다. 이제 갈레의 많은 길들이 우리 나와바리(?)처럼 익숙해졌다. 스펙타클한 사건 때문인지 하루 머물렀을 뿐이지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은 갈레에서의 추억들. 처음에는 쳐다보는 사람들 때문에 뭔가 낯설고 어색했는데, 이제는 우리도 이 동네 사람들처럼 돌아다니고 있는 걸 보니 재미났다. 며칠 더 머물렀어도 참 좋았을텐데,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아쉽다.베아트리체 하우스에 들어와서 식탁 위에 자리 잡고 앉았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줄 아침식사를 준비하시느라 분주하셨다. 우리는 조용히 통창 너머 푸릇푸릇한 풍경을 보면서 아침을 기다렸다. 벽면에 달력이 걸려 있었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의 달력에 신기했다. 9월 28일, 29일은 휴일로 지정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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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갈레 여행, 이른 아침 갈레 바다 산책
갈레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아침이었다. 비록 하루 머물렀을 뿐이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도시 갈레. 조그만 갈레포트 안을 빨빨거리며 열심히 돌아다닌 탓인지 아니면 스펙타클했던 사건들 때문인지 모르겠다.아침에 눈을 뜨니 난 잘 살아있었다. 독사에게 물린 줄 알았던 종아리의 잇자국은 그냥 벌레였던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아, 물론 귀국길에 비행기에서 뭔일 나면 어쩌나 살짝 걱정되기는 했지만, 여행을 즐기다 보니 걱정은 스르르륵 저절로 사라져 버렸다.이른 아침 조식을 먹기 전에 잠깐 갈레 바다로 산책을 나왔다. 우리가 잡은 숙소가 바다 코앞이어서 오고 가기가 참 편리했다. 아침에 본 갈레 바다는 정말 티 없이 맑디 맑아서 전날 보았던 것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날도 덜 더웠고 그래서..
일본 방방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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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고토히라 여행, 고토히라 료칸 시키시마칸에서 온천 즐기기
시코쿠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될 고토히라. 마지막 날이니 만큼 푹 쉬면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료칸을 예약했다. 고토히라에서 나름 유명한 것 같던 시키시마칸이라는 료칸에서 하루를 묵었다.온천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거의 시간을 딱 맞춰서 체크인했다. 남은 방이 없어가지고 더블룸이 아닌 트윈룸을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누가 보면 내외하는 부부인 줄 아는거 아냐...?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본풍 물씬 풍기는 룸이었다. 테라스도 있어서 나가서 바깥 공기 쐬며 맥주 한 잔 하며 재미나게 시간 보낼 수 있었다. 핸드드립 세트랑 원두를 구비해놓은 숙소는 처음 보았다. 여기 서비스 장난 아니네. 다기도 있어서 차를 우려 마시기도 좋았다. 우리는 둘 다 야무지게 다 사용했다 허허허.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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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렌트카 여행, 고치에서 고토히라로 이동하기, 고치 빵집 Amerika-Do(アメリカ堂)에서 맛난 빵 쇼핑 명란바게트 맛집
고치 가쓰라마하 공원을 돌아보고 나서 렌트카를 타고 고토히라로 이동했다. 고토히라에 료칸을 예약해두어서 서둘러서 갔다. 렌트카로 고치에서 고토히라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바다야 안녕 🏖낯선 표지판들을 따라 떠나는 길. 가는 길 중간중간에 눈이 돌아가는 기념품 상점이나 식당들이 보이면 구경삼아 들렀다. 길 가다가 맘에 들면 멈춰서고 또 다시 떠나고, 렌트카 여행이 이래서 참 좋다.어느 가쓰오 전문 매장을 찾았다. 구경삼아 들렀는데 여기서 이것저것 잔뜩 구입하게 되었다.어느 가쓰오 전문 매장을 찾았다. 구경삼아 들렀는데 여기서 이것저것 잔뜩 구입하게 되었다.집에서 요리할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서 하나 구매해왔는데, 대패도 같이 사올 걸 그랬다. 한국에서 대강 적당한 가격 대패를 사서 갈아보는데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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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고치 여행, 가쓰라하마 공원 거닐기 (사카모도 료마 동상, 와타츠미 신사, 가쓰라하마 해변)
가쓰라마하 공원 식당가에서 시원한 조개 국물로 육수를 낸 맛난 라멘을 먹었다. 배도 부르겠다 천천히 주위 상점가를 돌아 보았다. 상점들이 다양하게 많아서 구경할 것들이 많았다. 고치에서 유명한 도사견, 가다랑어, 고래를 모티브로한 각종 문구 용품, 의류 소품 등등 구경할거리들이 많았다. 그리고 사카모토 료마 피규어! 진짜 이걸 사가는 사람이 있을까 약간 의문이 들었지만, 신기해서 찍어 두었다. 일본인들에게 사카모도 료마가 이렇게나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다면 이렇게나 유명한 인물이 되었을까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지역 특산물들을 활용한 먹을거리들도 많았다. 각종 지역술과 조미료들, 이색적인 과자들이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재미나게 구경하다가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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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여행 고치 가쓰라하마 공원, 우미사치(Umisachi)에서 즐긴 라멘과 조개구이
이날은 고치를 떠나 고토히라로 가는 날이었다. 고치를 떠나기 전에 시원한 바다를 한 번 보고 싶었다. 이른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열심히 짐을 쌌다. 창밖을 보니 하늘에 허연 구름이 꽉 끼어서 시야가 흐릿했다. 맑았으면 좋았을테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가쓰라하마 공원. 가쓰라하마 공원 주차장이 무지하게 넓었다. 이렇게 주차장을 넓게 만들 필요가 있나 의문스러웠는데 나중에 공원을 나갈 때 보니 이 넓은 주차장이 꽉 차있었다. 일본 내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손꼽히는 사카모토 료마의 동상이 있어서 그런가 인기있는 명소인 것 같았다.꾸리꾸리한 날씨 때문인지 이른 시간인데도 세상이 어둑어둑했다. 우리는 먼저 배를 채우고 싶어서 해변으로 가기 전에 식당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