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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 봄꽃들이 가득한 거창 창포원에서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6. 4. 29. 11:01
4월의 어느 봄날, 오랜만에 창포원에 들렀다. 언제였던가 오래전 여름날에 한 번 이곳을 찾았었다. 아이리스 만발한 정원과 열대식물원이 참 아름다웠어서 좋았던 곳이다, 다시 찾고싶다 여러번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되었다. 수선화와 튤립들이 가득 핀 아름다운 정원이 먼저 우리를 반겨 주었다. 보랏빛 무스카리들도 보였다. 다양한 구근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었다. 색색깔 다양한 꽃들이 한데 모여 있으니 참으로 아름다웠다. 때마침 우리가 갔을 때는 화려했던 벚꽃이 막 저물어가던 시간이었다. 바람결에 꽃잎들이 봄비처럼 휘날렸다. 아름다운 낙화의 계절이다! 꽃필적에도 좋았지만 이렇게 꽃이파리 흩날리는 순간도 좋았다.벚꽃잎들이 이리저리 휘날리는 튤립 꽃밭을 거닐었다. 온세상이 봄꽃으로 가득했다. 잠깐 머물렀다 지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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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독봉산 웰빙공원 봄 나들이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6. 4. 29. 10:03
봄을 맞아 떠났던 거제 여행. 봄꽃들을 구경하러 독봉산 웰빙공원을 찾아갔다. 거제도에는 여러번 여행 왔었는데 독봉산 웰빙공원이라는 곳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거제의 벚꽃 명소를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 다양한 꽃들과 나무 그리고 흐르는 개천이 아름다워 나들이하기 좋았던 곳이다.개천따라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다.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줄줄이 이어져 있었다. 벚꽃 터널 아래를 걸으며 봄으로 물은 곳곳을 눈에 담았다. 나무 가지마다 막 싹이 피어났고 들에는 유채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오리가족이 정답게 쉬고 있는 모습도 보고 검은 고양이가 돌 위를 숑숑 지나며 개천을 거너는 모습도 보았지. 벚꽃길을 산책하다가 독봉산 웰빙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개천을 건너는 다리 위를 지났는데, 다리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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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스위스 여행 시작! 핀에어 타고 헬싱키를 거쳐 취리히로 (KLM 비행편 여행 당일 취소된 이야기)지구별 여행자/스위스 2026. 4. 16. 09:00
스위스로 여행을 가자 마음을 먹고 취리히 인 제네바 아웃으로 KLM 항공을 통해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차근차근 숙소를 예약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와중 드디어 떠나는 날이 찾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여행 당일 새벽에 띡-하고 온 문자 하나.띠용.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이날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여유롭게 오전에 대구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가서 또 아렉스 타고 인천공항까지 먼 여정을 떠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출발 당일날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오다니. KLM 어플에 들어가보니 이날 출발해야할 비행기 티켓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내일 출발로 변경되어 있었다. 내일 출발하게 되면 그린델발트에 예약해 놓은 숙소 하루가 날아가고, 스위스패스도 괜히 더 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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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만발한 아름다운 청산도 2박 3일 여행, 유유자적 청산도 슬로길 걷기우리나라 방방곡곡/국내 섬 여행 2026. 4. 15. 17:38
완연한 봄이 찾아온 날, 유채꽃 만발한 청산도를 찾아 2박 3일을 보내고 왔다. 오래 전 '서편제'라는 영화를 재미나게 보았었는데, 청산도가 이 영화의 촬영지라고 들었다. 그리고 국내 최초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곳이기도 한 청산도. 그래서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섬 중에 하나였다. 청산도 첫째 날완도항 -> 청산도 1코스 서편제길 -> 청산도 서편제 주막 -> 청산도 2코스 화랑포공원 -> 청산도 7코스 상서리 돌담마을 -> 청산도 8코스 신흥리 풀등 해수욕장 -> 해녀식당 -> 서편제길 노을청산도에 가려면 우선 완도부터 가야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여 배를 타고 들어간 청산도. 전날 완도항 근처에서 하룻밤 머무르고 다음날 근처 식당에서 맛난 백반을 먹고나서 청산도로 향했다.청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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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거제 여행 벚꽃 가득 핀 문동저수지 산책하기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6. 4. 15. 09:49
봄을 맞아 떠났던 거제도 여행.공곶이에서 수선화 축제를 즐기고 소노캄 거제에서 하루 머물렀다가 다음날 문동 저수지를 찾아갔다. 우가 미리 찾아보고 데려갔던 곳인데 들에 벚나무들이 무질서하게 서있었다.땅에서 홀로 딛고 일어나 단단해진 목대 위로 잔가지들이 사방으로 퍼져 있었다. 연분홍 꽃들이 포도송이처럼 가지마다 매달려 있었다. 푸르른 파스텔톤 하늘과 잘 어울리던 연분홍 벚꽃들.아무도 없던 들판 위에 올라서서 갓 피어난 벚꽃들을 원없이 구경했다. 위잉위잉- 귓가에는 꿀벌들이 쏘다니는 소리가 들려왔다. 벌들은 아마도 지금 파티 중이겠지?벚나무 아래 서서 우랑 나랑 이런저런 기념 사진들을 많이 남겼다. 우리도 벌들처럼 파티 중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은 피어났다. 매년 봄마다 이렇게 벚꽃들을 보러 다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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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거제 여행 소노캄 거제 오선뷰 클린룸에서 보낸 하루, 아름다운 수선화 꽃밭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6. 4. 14. 23:10
이번 봄 거제 여행에서 하루 머물렀던 숙소는 소노캄 거제였다. 원래 취사룸으로 예약했었는데 딱히 취사할 일도 없고 더 고층 룸으로 배정해주신다고 해서 클린룸으로 바꿨다. 침대와 식탁이 한 공간에 있는 구조였다. 부엌 공간에 작은 냉장고가 하나 있었고 세면대가 놓여 있었지. 오션뷰 룸이라서 그런지 창을 열면 푸르른 바다가 시원하게 보였다. 지척에 바다가 있어서 굳이 오션뷰를 해야하나 싶지만, 막상 이렇게 방 안에서 바다를 보니 마음이 상쾌해지고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더라. 방 안에서 짐도 풀고 잠깐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리조트 근처에 산책길이 잘 나있어서 설렁설렁 걷기 좋았다. 잔잔한 바다와 푸릇한 봄 기운을 느끼면서 데크길을 걸었다.해가 저물어가고 있어서 따뜻한 햇살이 바다 위에 가득 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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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거제 여행 공곶이 트레킹 중 만난 노란 수선화와 푸르른 바다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6. 4. 13. 22:00
26.03.28봄이면 생각나는 곳푸르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 내도, 그리고 노오란 수선화들이 가득 핀 화사한 꽃동산이 펼쳐지는 풍경, 바로 공곶이다! 공곶이는 되게 자주 왔었던 것 같다. 눈을 감으면 길이 그려질 정도니까 말이다. 동백꽃을 보러도 왔었고 그냥 내도를 가려고 근처에 왔다가 들르기도 했었고 수선화를 보려고 오기도 했었다.마침 우리가 거제를 찾았을 때 수선화가 한창인 때라서 공곶이를 들렀다. 축제가 진행되던 때라 그런지 차들이 무척 많아서 혼잡했다. 멀찍이 차를 세워두고서 걸어갔더라지. 꽤나 걸어야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근처 식당에서 도다리 쑥국이랑 멍게 비빔밥을 먹고 출발했다.경사진 언덕을 오르고 또 오르고. 숲길 같아 보이는 구간을 또 지나고 꼭대기까지 오르면 이제 숨돌릴 수 있는 평지구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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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가득 핀 율하 체육공원 아침 피크닉, 그리고 산책일상기록/우나의 행복한 일상 2026. 4. 13. 21:52
26.04.01벚꽃 만개한 율하워크샵 때문에 제주로 떠나는 날이었다.잠깐 우랑 나랑 같이 집 앞 공원에 산책하러 나왔다.매년 피어나는 벚꽃들을 보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우리 이곳에 터잡기를 참 잘했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이른아침 참 조용했던 공원. 벚꽃 가득한 동산을 우리 둘이 전세낸 것 같았네. 직박구리의 찌르는 소리가 가끔 들려왔다. 날씨는 또 왜이렇게 좋던지. 너무 좋아서 제주도 가기가 싫을 정도였지.우린 늘 앉던 벤치를 찾아가서 자리잡았다. 아침부터 우가 바지런히 싼 도시락을 꺼냈다. 텀블러에는 갓 내린 따뜻한 커피, 즐거운 아침 피크닉. 푸르딩딩한 하늘에 고양이 발자국 같은 하얀 구름들이 퐁실 떠다녔다. 이렇게 푸르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보면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간단한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