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방곡곡/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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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 여행 중 들른 카페 Coffee Zaitsu에서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5. 10. 22:41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히타를 찾은 우리. 규슈 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날이 흐려서 맘껏 돌아다니지 못했다. 가고 싶었던 곳들은 나중으로 기약하고, 우린 그저 우산 쓰고 호텔 주변을 거닐 뿐이었다. 얼마나 왔다갔다 이 주변을 걸었던지 길이 익숙해져서 정겹게 느껴졌다. 비가 내려 약간 쌀쌀했는데, 추위도 녹이며 살짝 꺼진 배도 채울겸 카페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카페 Coffee Zaitsu. 가정집 같은 창에서 노란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어서 여기가 어딘가 하고 봤는데, 카페였다. 오,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무작정 들어가보았다.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마루 바닥을 걸어 갔다. 진짜 가정집 같았다.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였다. 할머니는 서빙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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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히타 여행, 히타 온센 키잔테이 호텔에서 보낸 하루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5. 8. 19:38
지난포스팅 규슈 히타 여행 히타마부시 센야에서 장어덮밥 즐기기지난포스팅 규슈 히타 여행, 히타 유메 산스이 온천에서 가족탕 즐기기지난포스팅 규슈 여행 지온노타키, 폭포를 보며 즐긴 메밀소바 스이게츠(Suigetsu)지난포스팅 규슈 오이타현 벳부 여행 아름woona.tistory.com 규슈 여행 중 마지막 날, 히타라는 도시에 머물렀다. 히타는 도시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마쿠마가와 강과 아름다운 산, 온천으로 이름난 작은 도시이다. 비가 쏟아지는 날 히타에 도착해서 유메산스이에서 온천을 즐기고 호텔로 왔다. 우리가 예약해둔 호텔은 '히타 온센 키잔테이'라는 곳이었다. 키잔테이 호텔은 옛날에는 아주 크고 화려했지만 지금은 좀 낡아 보이는 하지만 정갈한 곳이었다. 안내해주시는 분, 프런트에 계시는 분 등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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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히타 여행 히타마부시 센야에서 장어덮밥 즐기기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5. 2. 23:07
지난포스팅 규슈 히타 여행, 히타 유메 산스이 온천에서 가족탕 즐기기지난포스팅 규슈 여행 지온노타키, 폭포를 보며 즐긴 메밀소바 스이게츠(Suigetsu)지난포스팅 규슈 오이타현 벳부 여행 아름다운 일출과 온천욕,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호텔woona.tistory.com 규슈에서 보낸 4박 5일 렌트카 여행,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첫날 쿠로카와 마을에서는 구름 낀 흐린 날씨였고 아소에서도 날씨가 썩 좋지 않았다. 그래도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런데 결국 우린 비를 맛보고 말았다. 히타로 돌아가는 길 비가 와장창 쏟아지기 시작했다. 뭔가 관광하며 돌아다니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비가 내려서, 그냥 호텔에 가서 쉬어야하나 그 생각이 들 정도였다. 히타에 와서 오래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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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히타 여행, 히타 유메 산스이 온천에서 가족탕 즐기기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4. 27. 11:06
지난포스팅 규슈 여행 지온노타키, 폭포를 보며 즐긴 메밀소바 스이게츠(Suigetsu)지난포스팅 규슈 오이타현 벳부 여행 아름다운 일출과 온천욕,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 체크인 & 벳부 맛집 토종 닭 숯불구이 히데상(地鶏の店 ひでwoona.tistory.com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이었다. 벳부에서 히타로 이동하는 길에 지온노타키를 들렀다가 유메 산스이로 왔다. 히타에서 나름 유명한 온천 같았다. 우리는 가족탕을 이용하려고 이곳을 찾아왔다. 일본어를 못하니 미리 전화해서 예약할 수도 없었고, 그냥 무대포로 찾아왔는데 가족탕이 다 차있어서 자리가 날 때까지 좀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는 동안에 근처를 돌면서 정원을 구경했다. 히타 온천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일부러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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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여행 지온노타키, 폭포를 보며 즐긴 메밀소바 스이게츠(Suigetsu)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4. 24. 23:16
지난포스팅 규슈 오이타현 벳부 여행 아름다운 일출과 온천욕,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 체크인 & 벳부 맛집 토종 닭 숯불구이 히데상(地鶏の店 ひでさ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지옥 온천 순례 대머리스님 지옥, 바다 지옥, 가마솥 지옥 (오woona.tistory.com 규슈 여행의 마지막 날은 히타에서 보내기로 했다. 마지막 날 후쿠오카 공항에 렌트카를 반납하고 비행기도 타야 하니, 후쿠오카시 근처에서 머물러야 했다. 근처 도시들을 알아보다가 '히타(Hita)'라는 도시가 끌려서 강 근처의 호텔을 잡게 되었다. 곧장 히타로 가기는 아쉬워서 구글 지도를 살펴보다가 가게 된 지온노타키(용의 폭포). 벳부에서 히타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들렀다 가기 좋았다. 벳부에서는 폭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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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오이타현 벳부 여행 아름다운 일출과 온천욕,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4. 19. 22:15
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 체크인 & 벳부 맛집 토종 닭 숯불구이 히데상(地鶏の店 ひでさ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지옥 온천 순례 대머리스님 지옥, 바다 지옥, 가마솥 지옥 (오니시보즈 지코쿠, 우미 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현지인 우동 맛집 세요시우동(勢吉うどん)에서 자루우동과 돈woona.tistory.com 벳부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눈이 번득 떠져서 창밖을 바라보니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넓게 펼쳐진 고요한 바다, 수평선 위로는 구름이 짙게 깔려 있었고 그 위가 노랗게 빛났다. 왠지 곧 해가 구름을 지나서 하늘로 떠오를 것 같아서, 다시 잠들지 못하고 멍하니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른 새벽 벳부의 풍경을 눈에 가득 담았다. 도로 위에는 차들도 잘 안다니고, 파도는 잔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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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여행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 체크인 & 벳부 맛집 토종 닭 숯불구이 히데상(地鶏の店 ひでさん) 저녁식사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4. 19. 13:24
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지옥 온천 순례 대머리스님 지옥, 바다 지옥, 가마솥 지옥 (오니시보즈 지코쿠, 우미 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현지인 우동 맛집 세요시우동(勢吉うどん)에서 자루우동과 돈까스 덮밥지난포스팅 벳부 자유 여행 벳부 해변 아침 산책과 유메타운에서 즐긴 간식거리지난포스팅 아소산woona.tistory.com 지옥 온천들을 둘러보고 뒤늦게 체크인을 하러 호텔 앤 리조트 벳부완으로 향했다. 벳부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은 왠지 바다 근처에서 보내고 싶었다. 이왕이면 숙소에서 바다가 보이면 더 좋을 것 같았고, 그렇게 고르다가 가성비가 좋은 벳부완 호텔을 예약했다. 리조트 앞에 펼쳐진 푸르른 바다와 아름다운 노을에 감탄하며 차를 세워 두고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전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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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여행 지옥 온천 순례 대머리스님 지옥, 바다 지옥, 가마솥 지옥 (오니시보즈 지코쿠, 우미 지코쿠, 가마도 지코쿠)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4. 18. 08:54
지난포스팅 벳부 여행 현지인 우동 맛집 세요시우동(勢吉うどん)에서 자루우동과 돈까스 덮밥지난포스팅 벳부 자유 여행 벳부 해변 아침 산책과 유메타운에서 즐긴 간식거리지난포스팅 아소산에서 벳부로, 니시테츠 리조트 인 벳부 체크인 & 로바타진 본점에서 즐긴 저녁지난포스팅 구마woona.tistory.com 유야 에비스에서 온천을 마치고 지옥찜푸딩을 냠냠 먹고 지옥온천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했다. 지옥온천은 여럿 있는데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을 추려 몇 군데만 가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바다지옥(우미지코쿠)'. 바다지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우리는 분명 바다지옥에 가려고 했었는데, 길을 잘못 든 것 같았다. 바다지옥 매표소 왼쪽으로 길이 나 있었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