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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여행 백일홍 가득 핀 마이산이 보이는 진안 마이돈 테마공원우리나라 방방곡곡/전라도 2022. 8. 11. 14:03728x90반응형
무더운 여름날 진안을 찾은 우리는 홍삼스파 근처를 드라이브 하다가 백일홍 꽃밭을 발견했다.
우리가 차에서 내린 곳은 마이돈 테마공원이었다.
진안이 홍삼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돼지로도 유명한가 보다.
돼지고기 파는 식당도 많았고 이렇게 돼지를 테마로한 공원도 있었다.
색색깔의 백일홍들이 곱게 피어나 있었다.
보통 백일홍하면 나무에서 피어나는 분홍색 꽃을 떠올리는데,
이 꽃잎 많은 이쁘장한 꽃도 백일홍이라 불리운다.
백일여간 꽃을 피운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나무 백일홍과 그 의미가 비슷한 것 같다.
초화류 백일홍의 원산지는 멕시코이다.
들풀로 자라던 것을 개량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만들었고
지금은 관상용으로 널리 심겨지고 있다.
백일홍 꽃밭 너머 보이는 두 봉우리는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馬耳)산'이라 부른다.
진안을 처음 찾았을 때 고속도로를 지나가며 보이던 웅장한 봉우리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모른다.
자주 진안을 찾아서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한데,
볼 때마다 저 봉우리의 모양은 늘 신기하고 놀라운 모습이다.
여름날 뭉게뭉게 하얀 구름과 그 아래 마이산,
마이산 웅장한 봉우리들과 백일홍들을 한 컷에 담아 본다.
땀이 삐질 날 정도로 더웠지만 눈앞의 풍경이 아름다워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벡일홍 꽃밭 앞쪽에는 노란 금잔화가 피어나 있었다.
하얀 뭉게 구름이 마이산 두 봉우리 사이에어 용솟음 치는 것 같았다.
마이산 한쪽 봉우리는 암봉우리, 다른 봉우리는 숫봉우리라 불른다.
암봉우리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데 왠지 난 평생 오를 일이 없을 것 같다.
저 봉우리는 이렇게 아래에서 보아야 멋있는 법,
그렇게 생각하며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것 같다. 하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곳곳에 놓인 벤치가 돼지 모양이고
곳곳에 돼지 관련 조형물들이 들어서 있었다.
정말 돼지로 시작해서 돼지로 끝나는 그런 공원,
시월이 되면 이곳에서 홍삼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구경을 와볼까나 싶다.
봉우리 아래 황금 돼지상이 번뜩였다.
곳곳에 놓인 돼지 형상을 보니 이 공원이 왜 마이돈 공원인지 알 것도 같다.
진안 여행하며 진안 돼지고기를 한 번 먹어 보아야겠다 생각했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서 다시 차에 올라 다시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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