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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사이판 3박 4일 여행 프롤로그, 따스한 햇살과 푸르른 바다가 반겨주는 곳
    지구별 여행자/사이판 (Saipan) 2023. 1. 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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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연달아 새벽까지 일하다가,
    조금 틈이 생겨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에라 모르겠다하고 이틀 휴가를 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지금은 추운 겨울이니까
    따뜻한 나라에 가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어쩌다 보니 사이판에 가게 되었다.


    '사이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새파란 빛깔이다
    마리아나 리조트 만디 아시안 스파
    마리아나 리조트에서
    피에스타 리조트에서



    사이판에는 유명한 호텔과 리조트들이 많았다.

    피에스타, 하얏트, 월드, 마리아나 등등
    하지만 대부분 오래전에 지어진 리조트들이라
    시설이 가격 대비 딱히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창 너머로 바다가 보이고
    파도치는 소리가 들려오면 그것으로 족했다.


    피냐 꼴라따와 기념품 병이 딸려오는 부바검프
    생선살이 들어간 타코와 랍스터 요리
    팬케익과 프랜치 토스트 그리고 무한리필 따뜻한 커피
    팟타이와 테이크 아웃 생참치 도시락
    스파 뒤의 뒤늦은 점심



    사이판 먹을거리는 정말 다양했다.

    온 세계의 음식들이 곳곳에 널려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음식은
    생참치와 아이홉 팬케이크이다.


    마리아나 리조트에서 만난 일몰
    아름다운 사이판의 일몰


    사이판의 푸른 바다와
    바다와 맞닿은 하늘이 인상적이었다.
    어딜가나 수평선이 보였다.

    노을 바다와 하늘이 보일 때면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었다.


    마리아나 리조트 만디 아시안 스파
    이름다운 이국의 꽃
    향기로운 플루메리아 꽃은 어딜가나 볼 수 있었다
    쨍한 색감의 화려한 꽃들이 많았다



    사이판에서 이국적인
    다양한 꽃들을 많이 만났다.

    플루메리아 노란 꽃심에 코를 박고 있으면
    아름다운 향기가 한 가득 내 안으로 밀려왔다.

    지천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널려있어
    보는 눈이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마나가하 섬에서
    보고도 믿기지 않던 묘한 물빛
    눈앞에 펼쳐진 이국적인 바다



    우리는 여행 중 마나가하 섬에 들렀다.
    오묘한 에메랄드 빛깔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페러세일링과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그루토 스노쿨링 체험을 즐겼다.
    섬에서 다양한 엑티비티를 체험하며
    푸르른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난 길, 이국의 섬다운 풍경
    맑디 맑은 사이판의 바다
    이국적인 리조트 건물과 조경
    찾아서 보게되는 사이판의 일몰
    낯선 열대의 나무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상쾌하고 화사하고 싱그럽고 푸르던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좋던 사이판.

    한겨울
    춥고 지칠 때면 항상 생각나는
    사이판의 새파란 하늘과 바다.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행복했던 여행으로 기억 속에 남은
    우리 둘의 사이판 여행.

    또 다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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