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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에 떠난 사이판 3박 4일 여행 일정 & 여행 후기
    지구별 여행자/사이판 (Saipan) 2023. 1.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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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 1월에 다녀왔던
    행복했던 사이판 3박 4일 여행.




    회사가 마침 바쁜 시즌이라서 여행 준비를 별로 못하고 갔다. 그루토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 하기, 첫날 숙소를 피에스타 리조트로 잡은 것 외에는 머릿속으로 구상된 것도 없고 아무 생각도 못한 나였다.

    지쳐있던 나에게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힐링을 모토로! 발길 가는 그대로!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곳으로! 빡빡하지 않게 돌아다닌 여행 일정이다.





    1일차

    사이판 공항 도착 → 공항 앞에서 렌트카 빌리기 → 피에스타리조트 체크인 및 휴식 → 부바검프 → 아이러브사이판 → 피에스타리조트


    사이판 공항에 도착
    우리가 첫날 머물렀던 피에스타 리조트
    수영장이 딸려있고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
    사이판 부바검프
    부바검프에서 즐긴 저녁식사


    5시간여 걸려서 사이판에는 느즈막한 오후에 도착했다. 때문에 체크인 하기 바빴고 그리 많은 일정을 소화하진 못했다. 숙소에 들어가 좀 쉬다가 사이판 시내를 구경하고 저녁을 먹고 끝났던 날이다.





    2일차

    피에스타 리조트 → 그루토 스노쿨링 → 새섬 → 마리아나 리조트 → 만디아시안 스파 → 스파이시누들 → 드라이브 일몰 구경→ 조던마트 → 만세절벽 → 파라다이스 호텔


    피에스타 리조트 아침 풍경
    그루토 스노쿨링
    아름다운 새섬



    2일차 오전에는 전날 피에스타 리조트 안에 있던 여행사에서 예약해둔 그루토 스노쿨링 체험을 하고 새섬까지 다녀왔다. 그루토의 신비로운 푸른 물빛은 참 황홀했다.


    만디 아시안 스파
    플루메리아 꽃이 둥둥 떠있던 탕
    스파를 하면서 보이는 푸르른 바다



    스노쿨링 체험 후 패키지로 묶어있는 마리아나 리조트의 만디 아시안 스파에서 휴식을 가졌다.

    너무 아름답고 또 평화로운 곳이였다. 이곳이라면 몇시간이고 계속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바다와 하늘 바라보며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파도치는 소리 그리고 새소리를 들었다.




    차를 렌트했으니 바닷가쪽을 드라이브하기도 했다. 어디서나 보이는 푸르른 바다가 좋았다. 수평선이 어디에나 있으니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을 보기 좋았다. 드라이브를 하다가 해지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워 차를 세우고 한동안 바라보기도 했다.




    조던 마트에 가서 구경하기. 외국에 나오면 이렇게 마트에 와서 색다른 채소나 과일들을 구경하고 낯선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세절벽은 밤에 가면 별들이 무수히 떠있어 멋있다고 해서 갔다. 하지만 날씨가 흐려서인지 구름 때문에 별들이 잘 보이지 않았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너무 추웠다. 사람이 한명도 없었기도 했거니와 그곳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때문에 무섭기도 하여 얼마 있지 않았고 호텔로 돌아갔다.




    3일차

    파라다이스 호텔 → 히마와리 → 피에스타 리조트 픽업 → 마나가하섬 → 스쿠버 다이빙과 페러세일링 → 마나가하 섬 식당 → 마나가하섬 스노쿨링 → 마리아나 리조트 휴식 → 모비딕 → 마리아나 리조트


    파라다이스 호텔


    두번째날 묵었던 파라다이스 호텔. 전망은 없지만 그만큼 저렴했고 편히 쉬기에는 부족함이 없던 호텔이었다.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여정을 시작했다.

    생참치 도시락 구입
    마나가하 섬이 보인다
    믿기지 않는 신비로운 물빛
    페러세일링 체험 중 찍은 사진


    재미나고 황홀했던 마나가하섬 투어.
    오전에는 스쿠버다이빙과 페러세일링 두 가지 체험을 했다.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엇던 재미난 체험이었다.

    무엇보다 물빛이 너무나도 맑고 아름다워서 보고만 있어도 황홀했다. 체험이 끝나고 난 뒤에는 근처 해변에서 스노쿨링을 했다. 천국이 따로 없었다.

    우리가 스노쿨링을 했던 해변
    물이 정말 맑았다


    마나가하 섬에서 나와서 우리는 마지막 숙소인 마리아나 리조트로 이동했다. 풍광이 정말 끝내줬던 리조트였다. 방에 딸린 테라스에 나가면 짙은 노을이 깔린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쉬다가 가라판 시내에 가서 저녁을 먹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리아나 리조트에서
    기념으로 데려온 인형
    테라스에서 본 아름다운 노을




    4일차

    마리아나 리조트 → 아이홉 → 새섬 → 만세절벽→ 갤러리아 백화점 → abc마트 → 로코앤타코 → 공항 → 출국

    마리아나 리조트의 아침


    여행의 마지막 날.

    출국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아침으로는 아이홉이라는 식당에 가서 펜케이크를 먹었다. 무한리필 따뜻한 커피에 갓 만든 펜케이크, 아침으로 딱이었다.


    아침을 먹고나서 밤에 갔었던 만세절벽을 다시 찾았다. 너무 흐린 날에 찾았던지라 만세절벽의 제모습을 보지 못한 것 같아서였다. 새파란 낮이 더 아름다울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남이서 새섬도 다녀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푸르른 풍경. 새파란 바다를 보니 기분이 그냥 좋아졌다. 막힘 없이 쭉 펼쳐진 수평선이 아름다웠다. 절벽 위에 서면 바다 위에 떨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이판 로코 앤 타코


    사이판 갤러리아 백화점도 구경했었는데 정말 볼 게 없었다. 한국 백화점에서 늘상 보던 것들이 있으니 특별할게 없었다. 차라리 abc 마트가 더 구경하기 좋았다. 사이판 특산물이나 신기한 물건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사이판에서의 꿈만 같던 3박 4일.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마리아나 리조트에서 짙게 드리운 햇살을 받으며 침대 위에서 푸르른 바다를 바라보았던 때이다. 아름다운 사이판의 바다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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