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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설악산 여행 소공원 주차장 주차와 케이블카 매표하기
    우리나라 방방곡곡/강원도 2022. 10.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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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22일

    단풍이 절정이라는 아름다운 설악산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설악산에 가보자 이야기만 하고 너무 멀어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번주 단풍이 절정이라는 말에 남편이 냅다 근처 숙소를 예약해버렸고,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달려가서 근처에서 하룻밤 묵었다.

    펜션 사장님께 여쭤보니 7시에 가도 될 것 같다 그랬지만, 인터넷을 뒤적여본 결과 새벽 일찍 출발해야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길래 우리는 6시 즈음 펜션을 나와 소공원 주차장으로 출발했다.




    깜깜한 새벽, 10분이면 도착한다는 네비게이션을 보고 에라이, 너무 일찍온거 아닌가 펜션 아주머니 말이 맞았네 그러고 있는데 네비게이션의 도착시간이 점차 늘어났다.

    그러다가 차가 빽빽해 거의 기어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믿기지가 않았다. 지금 6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차가 이렇게 많다니, 일찍 나온 우리들 칭찬해! 우리 계획은 아침에 케이블카를 타고 비선대를 거쳐 오련폭포까지 보고 오는 코스로 등산을 하는 것이었다. 많이 걸어야했기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싶어 이렇게 일찍 서둘렀는데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다. 하하.




    그래도 전광판의 원활이라는 안내를 보고 위안 삼았다. 6시 10분 도착 예정이라던 네비게이션은 어느새 40분 도착 예정으로 바뀌어 있었고 날이 밝아져서야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마저도 경차 자리가 없으면 한참 돌 뻔 했다. 마침 경차자리가 있어서 쏙 세울 수 있었다

    레이 만만세다!

    * 주차할 때 6천원 선불,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주차를 하고 나오는데 우와, 차들이 수두룩 빽빽이다. 어찌나 차가 많은지 어안이 벙벙했다. 우리는 서둘러서 매표소를 향해 걸아갔다.




    케이블카 매표소에 가려면 먼저 신흥사에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내야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 4,500원이었다.




    그리고 어리버리 안으로 들어와서 매표소를 가려면 어찌해야하지 잠깐 고민하고 있는 와중, 사람들이 우르르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쫓아 갔는데 곧장 케이블카 매표소 줄이 나왔다.




    줄이 꽤나 길게 늘어져 있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미리 예매가 되지 않고 현장발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줄을 서서 사야만 했다.

    설악 케이블카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 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명소 및 편의 시설입니다.

    www.sorakcablecar.co.kr


    케이블카 운행 시간은 운행 전날 공개되기 때문에, 가려는 날 전날에 케이블카 운행시간을 체크해야 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꼭 체크하고 가야한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오전 6시 30분부터 케이블카를 운행한다고 미리 공지되어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알록달록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아름다운 설악산을 구경했다. 아래에서 봐도 이리 아름다운데 위에서 보면 또 어찌나 멋있을까나?




    바깥에서 줄을 오래도록 서있다가 안으로 들어서니 전광판이 보였다. 몇몇 시간대의 케이블카는 매진이었지만 아직 많이 자리가 남아있었다. 우리는 제일 빠른 케이블카 시간대이던 오전 7시 27분 표를 끊었다.

    설악산 케이블카

    운행시간 : 운행 전날 인터넷 사이트에 사전공지(매일변동)
    이용요금 : 왕복권만 예매 가능
    - 성인 13,000원 (중학생 이상)
    - 소인 9,000원 (37개월~초등학생)
    - 유아 무료
    * 속초시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할인


    얼른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와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설악산 비선대~양폭대피소 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우와앙, 드디어 손에 쥔 케이블카 탑승권! 가을 설악산은 정말 부지런한 사람만 올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과 비선대에서부터 오련폭포까지 오래도록 산길에 올라 돌아보고 오니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완연한 가을에 설악산을 찾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 위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설악산
    알록달록 가을로 물든 설악산
    아름다운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풍경
    길이 쉬워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비선대
    절경 중의 절경이었던 오련폭포



    주말, 단풍철에 설악산을 찾는다면 꼭 새벽에 출발해 소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맘편히 케이블카도 보고 등산도 하기를, 다음 단풍철을 기약하며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가을 설악산 케이블카, 설악산 만물상과 장군봉, 권금성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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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on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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