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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트랑 여행 아미아나 리조트 아침식사와 프라이빗 해변 스노클링
    아시아 여행기/베트남 (Vietnam) 2023. 6. 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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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날의 아침 😀

    이날 판랑투어를 예약해놨는데 픽업 시간이 10시 30분이라 조식을 먹고 잠깐 물놀이도 하려면 엄청 서둘러야했다. 정말 피곤했지만 조식 먹을려고 눈비비며 일어나 잠옷 차림으로 로비로 향했다.

    버기를 불러서 가도 되었지만, 왠지 아침 산책 삼아 걷고 싶어서 걸어서 로비까지 갔다.




    이른 아침은 그렇게 덥지 않았고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져셔 좋았다. 이국적인 꽃과 나무들과 아름다운 정원, 빌라들을 둘러보며 해변 쪽으로 걸어갔다.

    우리 방에서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걸어서 조금만 나가면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수영할 수 있는 그런 해변은 아니었지만, 푸르른 바다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이국적인 나무들과 아름다운 수영장 근처 야외 테이블에서 아침을 먹었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왠지 여행 오면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고 싶어서 밖에서 먹게 된다.




    아침 식사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호텔 조식들이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지만, 뭐 하나 특출나게 맛난건 없었고 또 뭐 하나 엄청 맛없는 것도 없었다.

    역시 식당에서 사먹는 아침이 더 맛있다. 그래서 보통은 조식을 신청 안하고 밖에서 사먹는 편인데, 여기는 호텔 요금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겸사겸사 먹었다.




    아침을 호다닥 먹고 다시 우리 방으로 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투어 픽업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급한 마음 때문인지, 해변과 우리 방 사이의 거리가 천리처럼 느껴졌다. 헥헥거리면서 프라이빗 해변으로 달려갔다.




    어제보다 더 바다가 아름다워 보였다. 이른 아침, 바다 위 물결은 잔잔하고 뜨거운 태양도 잠시 빗겨간 듯 했다. 물 속은 더 투명하게 잘 보이는 듯 했다.




    프라이빗 비치 입구에서 구명조끼는 무료로 빌려주는데 다른 도구들을 대여하려면 요금을 내야했다. 우리는 한국에서 스노쿨링 도구를 챙겨와서 유용하게 썼다.




    해변에 들어섰을 때 양쪽으로 큰 바위들이 보이는데, 그 바위들 주변에 물고기들이 많았다. 물론 그냥 물 속에서도 보이긴 하는데 바위 쪽에 물고기들이 많아서 그 주변을 한참 돌아다녔던 것 같다.




    핸드폰 방수팩을 챙겨와서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방수팩의 기능은 물 밖에서만 제대로 작동했다. 물 속에 들어가면 제멋대로 버튼이 눌려서 뭐 하나 제대로 찍기 힘들었다. 겨우겨우 사진 몇 장 찍었다.

    고프로를 가져갈껄!! 😨




    스노쿨링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와서 시계를 보니 픽업시간이 가까워져서 화들짝 놀라 방으로 돌아갔다. 후다닥 샤워하고 짐 챙기고 로비로 나가서 판랑 투어를 함께할 가이드를 만났다.

    나트랑 여행의 마지막 코스, 판랑 투어를 하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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