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차박
-
가을날 남해 사촌 해수욕장에서 차박, 아름다운 노을과 해수욕장 물놀이우리나라 방방곡곡/사계절 캠핑 2021. 10. 7. 17:31
남해 사촌 해수욕장은 물이 맑아서 우리가 여름 때마다 물놀이를 하러 자주 찾았던 곳이었다. 사실 여수 쪽 낭도에 가던 길이었는데 남해로 루트를 바꿨다. 남해에 여러 해수욕장이 있지만 우리는 그 중에서도 사촌 해수욕장을 찾아왔다. 우리는 정말 운 좋게 차박 자리를 잡았다. 마침 해수욕장을 떠나는 분들이 있어서 바다가 보이는 좋은 자리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쪽 주차장 자리는 대략 차 7~8대 정도 세울 공간 밖에 없었다. 하루 차박 요금은 5천원으로 관리요원이신 주민 분이 수시로 수금을 하러 오신다. 이곳에 자리가 없으면 이제 어디를 가야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이번 여행은 10주년 기념 여행이었다. 11년부터 21년까지 10년을 만나온 우리, 그 날을 기념하며 떠난 여행이..
-
남해 두곡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차박우리나라 방방곡곡/사계절 캠핑 2021. 8. 31. 18:58
여름날 남해 두곡 해수욕장을 찾았다.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 바다가 무척 예뻤다. 먼 바다는 짙푸른 빛깔로 반짝였고 해변 옆 바다는 에메랄드 빛으로 빛났다. 두 빛깔이 뒤섞여서 멀리서 바라만 봐도 참 아름다웠다. 두곡 해수욕장 바다는 청량한 여름날하면 떠오르는 그런 바다, 제주 바다 같기도 했다. 우리는 주차장에 안쪽에 차를 세웠다. 열심히 꼬리텐트를 치고 차 안에 매트를 깔았다. 땀이 삐질삐질 흘리며 하룻밤 묵을 준비를 마쳤다. 근처에 식수대가 있어 물 구하기 쉬웠고 멀리 화장실도 있어서 든든했다. 두곡 해수욕장 너무 좋은데? 파도가 아주 잔잔해서 물놀이 하기 딱일 것 같았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 잠깐 목을 축이고 들어가자 싶어서 의자에 앉았다. 멀리 아름다운 푸른 바다가 보이는데 지상낙원에 온 기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