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키우기
-
베란다 텃밭 동글동글 빨간 방울토마토 수확하기일상기록/베란다 정원 2022. 1. 4. 20:27
베란다에서 열심히 기르던 토마토들이 드디어 붉게 물들었다! 파랗던 토마토가 언제 익나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천천히 노랗게 변하더니만 주홍색으로 또 변하고 이내 곧 빨갛게 영글어서 드디어 먹을만한(?) 모습이 되었다. 흰가루 병에 걸린 것 같아서 얼른 열매만 따먹고 정리를 해줘야할 것 같은데 게속해서 잔잔한 열매들이 발갛게 익어가는 중이라서 기다리는 중이다. 그리고 드디어 첫 수확, 대롱대롱 매달린 토마토 줄기에서 열매를 하나씩 톡톡 뗴어내는데 어찌나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던지 비할 바는 아니지만 농부의 마음을 조금 알 것도 같긴 하다. 깨끗하게 씻어서 몇알은 입에 쏙 넣어보고 함박 스테이크 해먹을 때 볶아 먹었다. 갓 따낸 토마토라 그런지 무척 싱그러웠고 여태 기른 정이 있어서 그런가 맛이 더 좋게 느껴..
-
베란다 텃밭 토마토 키우기, 노란 꽃이 피고 귀여운 토마토가 열렸다일상기록/베란다 정원 2021. 11. 18. 23:18
올해 2월 말 즈음에 파종했던 토마토. 씨 뿌리기부터 시작해서 열매가 맺히기 까지 사계절이 지났다. 지나고 보니 시간 참 빠르다. 처음에 싹이 났을 때 얼마나 기뻐했던가, 그러다가 중간에 많이 솎아 주었다. 왠지 열매가 맺히려면 영양분이 필요할 것 같아 알비료도 넣어 주었지. 그러더니 여름 내내 어마무시하게 키가 자랐다. 너저분하던 것을 남편이 대를 세워줬다. 그리고 대를 세우는 김에 잘 자란 녀석들 몇 제외하고 다 솎아버렸다. 토마토 키우기는 별 것 없었다. 화분 물 마르면 물 잘 주고, 통풍을 잘 시켜 주고 비료도 한 번 주고 관심과 애정을 듬뿍 주니 쑥쑥 자라났다. 그러다가 가을날에 노란 꽃들이 가득 피었다. 처음에 꽃을 봤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모른다. 꽃을 만져 보면 토마토 풋풋한 향이 훅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