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포카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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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즐기는 오붓한 아침, 수제 베이글 포카치아와 따뜻한 커피일상기록/시골 촌뜨기 우나 2023. 4. 27. 23:06
시골집에서는 항상 눈이 일찍 떠진다😃 아침 댓바람부터 일어나 뒷마당에 나가서 정원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었다. 전날 시장에서 사온 밤 요거트랑, 우(Woo)가 만든 야채 베이글과 포카치아, 핸드드립 커피와 간단한 샐러드 ❤️ 껌수가 놀러왔다. 항상 사철나무 담벼락 뒤에서 슬쩍 담을 넘어와 그 앞에 돌기둥에서 기다리다가 마당 안으로 들어온다. 이녀석 때문에 고양이 사료도 샀다. 밥그릇이 마땅히 없어 바가지에 퍼다 주었는데, 와구와구 정말 잘 먹는다. 밥을 다 먹고 나면 미련없이 떠난다. 그러고 배고프면 다시 와서 밥달라고 야옹거린다. 저녀석에게 우리가 조련당하는 기분...🐈⬛ 뒷마당에서 이끼 잔뜩 낀 돌을 발견했다. 뒤집어 보니 구름 문양 같은 것이 새겨진 어여쁜 돌이었다. 예전 촌집 지붕에 쓰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