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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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발한 봄 교토 여행 아라시야마 텐류지에서일본 방방곡곡/교토 2023. 3. 16. 14:42
텐류지(天龍寺) 교토의 오래된 절인 텐류지에 들렀다. 1339년 지어진 이 절은 오래도록 아름다운 건물과 정원의 원형을 유지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텐류지는 500엔의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절 내부를 함께 볼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은 800엔인데, 우린 정원만 둘러보기로 하고 500엔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텐류지 안에 있던 아름다운 모래 정원. 울타리와 돌로 만든 경계 안에 은은한 달빛을 담은 것 같은 하얀 모래가 깔려 있었다. 모두가 조용히 모래를 바라 보았다. 모래를 계속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졌다. 상대적으로 다른 교토의 관광지 보다 사람들이 적고 한산해서 좋았다. 모래 정원을 지나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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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란덴열차 타고 아라시야마로, 란덴 아라시야마역과 기모노 숲일본 방방곡곡/교토 2023. 3. 12. 12:57
교토에서 3박 4일을 머무르는 동안 하루는 아라시야마에 다녀오기로 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헤이안 시대 귀족들의 별장이 모여있는 지역이였다. 지금은 아름다운 대나무 숲 '치쿠린'과 강을 건너는 오래된 다리인 '도게츠교'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는 아라시야마까지 란덴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란덴열차는 시조오미야역에서 시작해 아라시야마역까지 가는 2량짜리 작은 열차이다. 시조오미야역에서 종점인 우리의 목적지 아라시야마역까지는 30여분 정도 걸렸다. 요금은 편도 220엔이었다. 벚꽃 시즌을 맞아서 열차 안은 벚꽃으로 꾸며져 있었다. 보라색 귀여운 열차를 타고 슝슝 아라시야마를 향해 출발했다. 일찍 열차에 올라서 가는 방향쪽과 마주보게 앉으면 멋진 풍경을 보면서 갈 수 있다. 철길위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