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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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톰(Ankor Thom) 피미엔나카스와 쁘레아 빨릴라이아시아 여행기/캄보디아 2021. 4. 17. 16:38
바푸온(Baphuon)을 지나서 피미엔나카스(Phimeanakas)를 향해 걸었다. 이곳은 과거 왕궁이 있던 자리이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앙코르 톰을 조망할 수 있다. 캄보디아에 오기 전 앙코르 제국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하나 보았다. 그 방송에서 이곳 피미엔나카스에 얽힌 전설을 들었다. 매일 밤 앙코르 제국의 왕은 피미엔나카스의 꼭대기 탑에 올라갔다. 그곳에 있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한 머리가 아홉달린 뱀(Naga)과 동침하기 위해서이다. 뱀이 강력한 힘으로 제국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왕은 매일 그곳에 가야했고 뱀과의 동침 이후에야 다른 여인들과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한다. 만약 이 뱀이 밤에 찾아오지 않는다면 국가에 큰 재앙이 닥쳤다고 한다. 피미엔나카스의 계단은 경사가 무척 가파르다. 입구가 막혀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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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톰(Ankor Thom) 바이욘과 바푸온아시아 여행기/캄보디아 2021. 4. 16. 14:06
우리의 첫번째 행선지는 앙코르 톰(Ankor Thom). 크메르 키친 앞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던 툭툭 기사를 만났다. 툭툭을 타고 꽤 먼 거리를 달려갔다. 흙먼지가 많이 날려서 선글라스를 껴야했다. 선글라스 없이 그냥 가면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툭툭 기사가 우리에게 표를 샀냐고 물어 보았다. 아직 사지 않았다고 말하니 우리를 어느 매표소에 데려다 주었다. 앙코르 유적지들을 돌아볼 수 있는 표 3일권을 1인당 40달러를 주고 샀다. 표를 살 때 즉석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이 표에 찍혀 나와서 재밌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앙코르 톰으로 향했다. 앙코르 톰은 자야 바르만 7세가 세운 거대한 요새이다. 위에서 바라보면 네모난 모양인데 한쪽 평면이 3km이고 높이는 8m 정도에 달한다. 동서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