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파크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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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정선 여행,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고 산 꼭대기에 올라 데크길 걷기우리나라 방방곡곡/강원도 2025. 1. 21. 13:31
정선 파크로쉬에 머무르며 꼭 들리게 되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파크로쉬에서 가리왕산 케이블카 건물까지 걸어서 5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파크로쉬에서 체크아웃하고 차는 그대로 두고 걸어서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웃긴데 1박 2일 동안 머무르면서 사우나에서 봤던 사람, 운동할 때 봤던 사람, 조식 먹으며 봤던 사람들을 여기서 다 보았다. 이름도 성도 모르지만 내적 친밀감이 생긴 느낌이었다.매표 요금은 1인당 15,000원이었다. 무인 발권기에서 표를 끊고서 곧장 탑승장으로 갔다. 대기순번이 적혀있긴 했는데 기다림 없이 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다. 탑승장은 매표소 건물 뒷편에 있었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행들끼리만 케이블카에 탈 수 있게 해주셨다. 커다란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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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정선여행,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숙암룸 킹 가리왕산뷰 1박 2일 숙박기우리나라 방방곡곡/강원도 2025. 1. 21. 10:56
추운 겨울날 힐링하러 멀리 강원도로 떠났다. 24년의 마지막 날 우가 준 꽃다발, 집에 두고 가려니 여행 다녀오면 다 시들까봐 너무 아쉬워서 부득불 데려갔다.도자기 공방에서 우가 만든 화병에 담아가지고 조수석에 태워 열심히 모셔갔다.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가는 내내 차안에 꽃향기가 그득해서 좋았다.3시간 넘게 달려가서 도착한 정선 파크로쉬. 로비에 갔더니 눈이 밝아졌다. 새하얀 자작나무로 가득한 벽면, 자작나무 벽면 중간에는 여러 빛깔의 풍경화가 담겨 있었다. 바닥에는 은은하게 노란 조명이 켜져 있었다. 오, 어디 전시회 온 기분이 들었다. 체크인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키오스크에 대기등록을 해놓고 재미나게 로비를 구경했다.로비에서 이것저것 팔고 있었다. 뭔가 절벽처럼 생겼던 초가 너무 예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