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푸탈레립톤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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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하푸탈레 여행, 립톤싯 일출 투어, 아름다운 하푸탈레 차밭 풍경 (Haputale, Lipton's seat)아시아 여행기/스리랑카 2024. 6. 20. 22:17
하푸탈레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이날은 립톤싯에 들렀다가 엘라로 떠나기로 한 날. 새벽 4시 반 넘어서 눈을 뜬 우리는 립톤싯에 가기 위해 주섬주섬 준비를 마치고 호텔 밖으로 나왔다. 툭툭을 타고 어둑어둑한 길을 한참동안 지나왔다.흔히 들어 알고 있던 차 브랜드 립톤(Lipton), 립톤이라는 단어를 들으며 여름날 먹던 시원한 복숭아 아이스티가 제일 먼저 떠오르곤 했다. 여행을 가기 전, 립톤 시트가 대체 뭔가 싶어서 열심히 알아 보았더라지. 립톤 시트는 다름 아닌 '립톤이 앉았던 자리(Lipton's Seat)'였다.영국이 스리랑카를 식민 지배하던 시절, 스코틀랜드 출신 토마스 립톤이라는 사람이 이 일대에서 차 농장을 운영하며 영국에 차를 수출했고 그덕에 엄청난 부를 쌓았다. 그가 앉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