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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피자에 활용 가능한 만능 수제 토마토 소스 만들기! 🍅🌿일상기록/우나 요리일기 2024. 8. 3. 13:52728x90반응형
토마토가 제철인가보다. 🍅
마트에 토마토 박스들이 종종 보여서 이번기회에 제대로 많은 양의 수제토마토소스를 만들어두고 피자나 파스타 소스로 야무지게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로 마트에서 15,500원에 구매한 토마토 5kg 한박스. 하나로마트 직원분에게 요청하면 박스를 뜯어서 보여주시는데 몇개 뜯어주시는걸 확인하고 그나마 가장 잘 익은걸로 골랐다.
5kg이니깐 한 4~5리터 정도 되려나? 끓여서 줄어든다고 해도 300ml 짜리 병으로 열 병 이상은 만들 수 있겠다 싶어 기분이 좋아졌다.준비물
- 토마토 5kg
- 바질 50g
- 큰스탠볼 3개
- 토마토 소스 담을 유리병가장 큰 스탠볼을 준비했다.
토마토 꼭지 따개가 없어서 고기 구울때 쓰는 집개로 쿡 찔러 넣고 비틀어서 꼭지를 제거했다. 토마토 꼭지 따개랑 비슷한 톱니모양의 집게라 그런지 꽤 잘 제거되었다.
꼭지 떼어내고 시원하게 씻어낸 토마토들 🍅
1. 팔팔 끓는물 준비
2. 얼음물과 껍질 깐 토마토 모아둘 스탠볼 준비
물이 넘쳐서 한번에 10개정도씩 넣어주고 빼고를 3회정도 반복했다. 토마토는 중간크기로 32개였다.
끓인물에 30초~1분정도 넣었다 빼고 바로 얼음물로 직행! 이렇게하면 토마토 향도 덜빠진다고 하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껍질 벗길 때 맨손으로 하게 되면 뜨겁지 않아 작업이 수월하다.
깨끗하게 껍질벗긴 토마토
토마토 껍질들
32개 토마토 모두 껍질 벗겨주었다.
적당히 잘게 썰어서 집에서 가장 큰 냄비에 담았다. 자르면서 도마에 묻어나오는 토마토 국물도 모두 넣어주었다. (끓이는 시간이 적다면 국물 안넣는것도 시간절약에는 좋지만 나는 오래 끓일 생각이라 다 넣어주었다.)
시작은 4.0리터.
냄비를 꽉채웠다.1시간 경과.
약불로 끓여서 그런지 양이 거의 그대로였다. 토마토 상황을 보며 중불과 중약불로 조절해주었다.4시간 경과..
양이 절반으로 줄었다. 2.0리터..
토마토 소스 열 병 이상 만들 생각에 다이소에서 300ml 공병을 몇개 더 사왔는데 필요 없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암튼 이때 바질 50g을 썰어서 추가로 넣어주고 섞어주었다.5시간 경과.
최종 1.5리터.. 음.. 300ml 다섯개?300ml 통 12개를 준비해뒀는데 (식기세척기 강력 모드 80도로 80분정도 돌리고 식혀두는중) 절반의 병도 못쓰게 생겼다.
깨끗하게 씻고 대기중인 공병들.
이 중에 다섯병만 썼다.토마토 소스 나눠담고 진공화 시키려고 5분정도 뒤집어주었다. 어차피 냉장 보관 할 예정이고 한달내에 다 먹을듯해서 진공화까진 안해도 되었겠지만 그냥 했다.
뒤집어진 통을 다시 돌려주고 냉장고행
바질 빼고 토마토 원가만 생각해도 한통에 3천원꼴인데 (토마토 5키로에 1만5천원 정도 했으니) 들이는 시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탈리아산 캔에 담긴 토마토홀이 더 경제적이긴하다.
이런 토마토 파스타 2인분을 다섯 차례 더 먹을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원가 생각하면 손해고 결과물이 생각보다 적게 만들어져서 살짝 실망이었지만 토마토 제철일때 한번 해두는 거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다음엔 한 20키로 사서 큰 냄비 두개에 5시간 정도 끓여서 20통 정도 만들어야겠다. 🍅🍅🍅🍅🍅🍅🍅🍅🍅🍅🍅🍅🍅🍅🍅🍅🍅🍅🍅🍅🍅🍅🍅🍅🍅반응형'일상기록 > 우나 요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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