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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준비하기 대구 칠성 꽃시장(대구 칠성 꽃백화점) 크리스마스 소품 쇼핑하기 ⛄️일상기록/우나의 행복한 일상 2024. 11. 17. 20:42728x90반응형
작년에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서 겨울 내내 트리와 함께 재미나게 보냈다. 열심히 트리 꾸미고 집에서 맛난 요리도 해먹고, 트리 밑에 선물 상자들을 쌓아놓고 크리스마스 날 선물 증정식도 하고 🥰
크리스마스 트리를 슬슬 꺼내서 장식해야겠다 생각이 드는 와중에 우랑 나랑 같이 칠성 꽃시장을 찾았다. 칠성꽃백화점 3층에 가면 조화와 각종 소품들을 파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온갖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번쩍번쩍해진다.
크, 벌써 이곳은 크리스마스다! 어디 외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그냥 모셔다 놓은 것 같다. 커다란 트리들과 화려한 불빛들, 반짝이는 장식들과 보기만해도 귀여운 동물 인형들과 흥겨운 음악소리.
귀여운 다람쥐랑 청설모 인형, 한마리 데려올까 하다가 진짜 꾸욱 참았다. 뭔가 이곳에 오면 예쁘지만 뭔가 딱히 실용적이지는 않은 하지만 예쁜, 말 그대로 예쁜 쓰레기(?)들을 자꾸만 사게 되는 것 같아서 몇바퀴 돌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것들만 골라 가기로 했다.
포인세티아 조화들이 너무 예뻤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빨간색 😃
이번에 칠성 꽃시장 어느 매장에서 발견한 검은색 트리, 여태 많은 트리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새카만 트리는 처음이네. 나무가 까맸고 매달린 오너먼트들 대부분이 다 까맸다. 우와, 너무 신기했다.
특히 이 검은 트리에 매달려 있던 고양이 오너먼트가 너무 귀여워서 결국 데려왔다는 😀
여우랑 올빼미 오너먼트도 귀여워서 쥐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 데려오지는 않았다. 하하하.
곰돌이 오너먼트랑 고양이 오너먼트랑 조화와 화병을 골라서 사왔다. 어쩌다 보니 한 곳에서 우다다다 다 사게 되었다.
다 골랐는데 마지막에 20% 할인이 들어가서 (원래가 이 가격인 것 같지만) 체감상 더 저렴하게 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데려온 오너먼트들! 귀여워라 귀여워! 고양이들은 일본 여행갔을 때 오르골 상점에서 보았던 고양이들과 매우 흡사했다. 두 마리 데려오길 잘했어.
이번에 산 화병과 포인세티아, 나무 조화들.
하얀 화병을 고르고 조화들 여러개 골라서 꽂아 놓고 보니 너무 예뻐서 다 데려왔다. 하얀 포인세티아가 은근 포인트가 되네. 식탁 위에 올려 놓으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온 것 같다.반응형'일상기록 > 우나의 행복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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