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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마마티라 다이닝(Mama Thira)에서의 저녁식사, 쏠비치 겨울 야경
    우리나라 방방곡곡/강원도 2021. 11.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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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비치에서 머물렀던 첫날 저녁은 굳이 밖으로 나가지 말고 안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저녁을 먹을만한 곳은 많았다.

    휴고스 디너 뷔페, 산토리니 광장 쪽의 바베큐 식당, 호텔 쪽에 위치한 한식당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마티라.


    우리 가족은 이날 저녁은 마마티라(Mamathira)에서 먹기로 했다.

    계속해서 우리 눈에 밟히던 식당이었기 때문이다.

    숙소 테라스에서도 보이고 걸어다니면서도 계속 마주쳤으니 한 번은 가봐야지 싶었다.

    1층은 카페 2층은 식당으로 운영된다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고 2층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계단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보니 굳게 닫혀있는 문!

    알고보니 브레이크 타임이었고 저녁식사는 6시 이후에나 가능했다.

    문을 열 때까지 30여분 정도 시간이 남았기에 우리는 근처를 둘러보다 다시 오기로 했다.


    반대편으로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하늘은 붉게 물들어가고 어둠이 내려오고 있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6시도 되기 전에 지더라.


    반짝반짝 불이 켜진 리조트는 밤이 되니 더 아름다워졌다.

    이곳은 야경도 참 멋있는 곳이다.


    마마티라 옆 나무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 보았다.

    쏠비치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파도 소리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산책로 옆으로 파도치는 바다가 보였다.

    분홍빛 조명이 바다를 비추고 있어 핑크빛 세상이었다.

    분홍 조명 때문에 바다가 핑크빛으로 보인다


    색색 조명에 불이 들어왔다.

    제주도에서 걸었던 용연다리가 생각났다.

    밤이 되면 색색으로 빛나는 리조트


    시간이 흘러 6시가 가까워지자 마마티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마티라 레스토랑


    어쩌다보니 우리가 첫손님이었다.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밖의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뷰였다.

    컴컴해져서 저녁에는 바다 보기가 힘들었지만...

    점심 때 와보면 정말 근사하겠구나 생각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켜졌다.

    은은한 조명 덕분에 따뜻하게 느껴졌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12,000원).

    고슬고슬 부드럽게 씹히는 리코타 치즈, 고소하니 맛있었다.

    신선한 과일들도 듬뿍 들어있었고!


    클램 차우더 스프(14,000원).

    짭쪼름하니 고소했다.

    조개살도 가득가득! 괜찮았던 메뉴이다.


    명란젓 파스타(20,000원).

    잣오일 파스타를 시키려다가 직원분이 그건 좀 밍밍하다는 말을 하셔서 명란젓 파스타를 시켰다.

    알리오 올리오에 명란이 들어가있다.

    명란이 많지는 않았는데 요것도 맛있었다.

    짭쪼름한 걸 좋아하는데 간이 나에게 딱이었다.


    수블라끼(22,000원).

    그리스식 꼬치요리인 수블라끼를 하나 시켰다.

    바베큐는 맛없기 힘드니까! 맛있게 잘 먹었다.

    맛이 특별하진 않았지만 괜찮았던 메뉴.


    배부르게 먹고 나서 잠깐 쏠비치를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야경이 아름답다고 들었기에 기대감에 가득 차있었지.


    낮에 갔었던 산토리니 광장에 들렀다.

    겨울 밤이라 추웠지만 야경이 이뻐서 꾹 참고 봤었다.


    소원의 종탑에 조명이 비춰져서 색달랐다.

    조명 색에 따라 여러 색깔로 변했다.

    여름에는 밑에 물이 채워져 있어 반영이 아름답다던데 겨울에는 물이 없었다.

    정말 여름에 다시 와야겠다!!


    한바퀴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밖을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숙소 테라스애서 보는 뷰가 가장 최고다.

    맑은 하늘에 둥그런 달이 떠있었다.

    어둠 속에서 보니 달이 정말 밝다.

    시커먼 바다를 비추는 달빛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바다를 비추는 달빛이 아름답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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