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준비, 사이판 공항에서 차 렌트하기 (사이판 렌트카 당일예약)

사이판에서는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 그렇게 크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몇번 다니다 보면 금새 길이 익숙해진다. 하루 동안이면 섬을 일주할 수도 있다.

또한 길이 쉽고 운전하기가 어럽지 않아 초보 운전자에게도 좋다.

(난 초보 중에서도 왕초보인데 사이판에서는 나름 운전을 잘 했다.)

딱히 렌트할 곳을 알아보고 오지 않았던 터라
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느릿한 인터넷으로 렌트하는 곳을 알아보았는데 시내에 있다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시내에 가서 렌트해도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이왕이면 공항에서부터 렌트를 해서 시내까지 운전해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면서 사이판 길도 익히고 이 곳 공기와 풍경을 느끼며 운전하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공항에서 나와 맞은편을 보면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건물이 차를 렌트하는 곳이다. 여러 렌트 회사가 한 곳에 모여 있어서 그 중 마음에 드는 곳에서 렌트하면 된다.

인터넷을 검색해 봤을 때 HIS 라는 곳이 좋다는 말이 많아 그곳에 가서 렌트를 하려고 했다.
막상 가서 물어보니 우리가 원하는 차(저렴한...)가 없고, 비싼 차종만 남아있어 그 옆 렌트회사에 물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옆 렌트회사, 그리고 다시 그 옆 렌트 회사도 차가 이미 다 예약되어 없다는 말 뿐. 그래서 반대편에 위치한 도요타라는 렌트카 회사로 갔는데 마침 거긴 차가 있어서 그 곳에서 차를 빌렸다.

차를 빌릴 때 한국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되더라. 따로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되니 간편했다. 3박 4일에 230불을 주고 예약했다.

두근두근 사이판 여행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