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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판랑 투어 양떼 목장과 쌀국수, 카페 방문아시아 여행기/베트남 2023. 6. 26. 20:41728x90반응형
나트랑 판랑투어 시작!
아미아나 리조트에서 가이드를 만나 차량에 올라탔다. 한국말을 좀 하는 가이드 덕분에 이동하는 동안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예약한 판랑투어는 양떼목장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러 휴식을 취하다가 사막을 즐기고, Trùng Sơn Cổ Tự라는 절을 둘러본 뒤 저녁식사 후 나트랑 국제공항으로 가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차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양떼목장이었다. 판랑이라는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불고 양을 많이 키운다고 들었다. 풍경이 아름다운 양떼목장에서 경치도 구경하고 양들도 보는 그런 코스였다.
양떼목장에 들어서는 길, 입구에는 말린 옥수수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근처 연못에는 분홍빛 연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다. 워낙 날이 더워서 문제였지만 경치는 아름다웠다.
초원 위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을 만나게 되었다. 가이드는 우리에게 건초 더미를 가져다 주었다. 건초더미를 들자마자 양들이 우리에게로 몰려왔나. 귀신같이 알아보고 말이다.
건초더미들을 나눠주고 귀여운 아가 양의 머리를 쓰다듬어 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가 양의 털은 아주 보드라워서 감촉이 좋았다.
양떼 목장에서 가이드는 이곳저곳 다니며 사진을 참 많이도 찍어 주었다. 그런데 금방 더위에 지쳐서 우리는 그늘에 앉아 잠깐 쉬기로 했다. 근처 매점에 들러서 맥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먹었는데 꿀맛이었다.
양떼목장을 떠나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 이번에는 점심을 먹으러 갈 차례였다. 어느 쌀국수 집에 들른다고 했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뱅글뱅글 돌아가는 풍차를 많이 보았다. 가이드는 판랑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풍력 발전소가 많다고 했다.
중간에 들른 쌀국수 식당에서 맛난 쌀국수를 먹었다. 매운 고추 소스가 있어서 우리 입맛에 맞게 조절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날이 더웠지만 맛나게 한그릇을 뚝닥하고 식당을 나왔다.
판랑 사막에 가기 전에 잠시 더위를 식히며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간다고 했다.
베트남에 와서 에어컨 팡팡 튼 실내 카페는 처음 가 보았다. 이야, 역시 에어컨이 짱이다. 흘러내렸던 땀들이 방울방울 다 식었다. 차가운 음료들을 마시며 더위를 쫓으며 잠깐 휴식을 취했다.
카페 안에 있으니 오히려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기 시작했다. 카페 안은 춥고 밖은 덥고, 거참 알다가도 모를 날씨이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이제 드디어 고대하던 판랑 사막으로 향해 출발! 😃반응형'아시아 여행기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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