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꽃게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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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여행, 한섬해수욕장 핑크빛 노을과 꽃게해장국, 동해 제빵소우리나라 방방곡곡/강원도 2025. 4. 22. 14:34
속초에서 외옹치 둘레길을 걷고 나서 동해로 이동한 우리 둘. 긴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는 동해였다. 미리 잡아 놓은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먼저 찾아왔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던 숙소였다. 한섬해수욕장이 도보로 5분 컷이라 그 점이 좋아서 예약했던 곳이다. 짐을 두고서 곧장 밖으로 나섰다. 해수욕장에 가서 해가 저무는 바다를 보고 싶어서였다.전봇대 옆으로 행복한섬길이라는 갈색 안내판이 보였다. 이름 참 잘 지었구만. 굴다리를 지나서 해수욕장에 닿았다. 어둑어둑해진 해수욕장에는 은은하게 핑크빛 노을이 깔려 있었다.은은하게 깔린 노을과 잔잔한 파도를 바라 보았다.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수평선 위에 깔린 구름들이 바다보다 더 푸르스름했다.갈매기 한 마리가 서 있던 해변. 엽서에 나오는 장면 같은 그런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