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싹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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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씨앗 파종해서 키우기, 쑥쑥 잎과 키가 자란 아보카도 근황일상기록/베란다 정원 2022. 6. 1. 14:22
어느날 우연히 보게 된 아보카도 싹. 사실 처음에는 아보카도 싹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 아보카도를 먹고 나서 남은 씨앗들을 빈 화분에다가 막 심어 두었었는데, 그 중 하나에서 싹이 돋았던 것이다.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나서야 이녀석이 아보카도인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생김새가 기괴해서 이게 뭔가 싶었다. 줄기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뻗어 나가고 갈색빛이 돌았다. 지렁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뭔가 이상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녀석이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의 싹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하하. 싹이 나고서 아보카도의 키는 점점 더 자라났다. 도대체 어디까지 자라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쭉 뻗은 줄기 위에 새로 난 이파리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줄기가 이렇게 긴데도 쓰러지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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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정원에 나타난 정체불명 기괴한 싹의 정체! 아보카도 싹일상기록/베란다 정원 2022. 4. 22. 10:38
베란다에서 기괴한 싹을 보게 되었다. 파종해 놓은 작은 화분들 중 다른 화분으로 위가 덮여 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도대체 왜 내가 덮어 놓은건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바람에 날려간 것 같다. 청소를 하며 덮인 화분을 치워보니 이렇게 길게 솟은 싹이 하나 있는게 아닌가! 누구냐 ...넌...? 뭔가 갯지렁이 같이 생기기도 했고 죽순같기도 하고 개불 같기도 하고 아무튼 뭔가 징그러운 모양의 싹이었다. 파종을 해놓고 싹이 잘 안나서 그냥 방치해둔 것들이 많았다. 싹 모양을 보니 유주 씨앗, 자스민 씨앗은 아닌거 같고 예전에 심어둔 레몬이나 아보카도, 딜 이 셋 중에 하나일 것 같은데... 근데 대체 넌 누구니? 모양만 봐서는 당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