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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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고치 여행, 히로메 시장에서 맛본 가츠오 타다키(가다랑어 짚불구이)와 고래고기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5. 5. 22. 18:18
드디어 고치 히로메 시장에 도착했다. 짚불에 구운 가다랑어를 맛보는 것이 우리의 첫번째 목표였다. 히로메 시장 입구 앞에는 하얀 고양이 동상이 하나 서 있었다. 노란 방울을 매달고 있는 고양이 녀석이 이 시장의 마스코트 같아 보였다. 시장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다. 마치 온동네 사람들이 시장 안 먹거리 코너에 다 모여 있는 것 같았다. 자리마다 사람들이 꽉 들어서 있었고 다들 얼큰하게 취한 것 같아서 흥겹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다.자리가 거의 없어서, 우선 자리부터 잡고 무언갈 사러 가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급한대로 들고 있던 우산과 일기장을 빈 자리 위에 두었다. 한국에서처럼 이렇게 짐을 두고 가도 왠지 일본은 안전할꺼라는 믿음(?)이 있었다. 허허, 당당하게 일단 물건을 두고 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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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고치 렌트카 여행 고치 호텔 타카사고(Hotel Takasago), 히로메 시장 찾아가기일본 방방곡곡/시코쿠 2025. 4. 29. 14:46
온천을 하고 나서 곧장 고치에 있는 예약해둔 호텔을 목적지로 삼고 달려갔다. 고치라는 곳은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었는데, 마쓰야마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쩌다 보니 알게 되어 찾아가게 되었다. 마쓰야마에만 머물러도 되었을테지만, 렌트카 여행으로 계획을 바꾸면서 이곳저곳 돌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고치'를 알게 되었다. 특히 우리 둘의 구미를 당기게 한 것은 짚불에 구운 가다랑어 구이였다. 진득하게 하루 머무르고 싶어 고치에 호텔을 예약했었지..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도 넣었다. 다른 나라에서 렌트카 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면, 한국에서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기름 넣는 일도 살짝 긴장되는 사건이 된다. 허허허.일본의 많은 호텔들이 그렇듯, 주차 요금이 별도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히 투숙하면서 숙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