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여행 중 머물렀던 영주역 근처 알토 호텔 숙박 후기

영주 여행 중 머물렀던 알토 호텔.

영주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 좋았던 숙소였다. (우린 차를 타고 가긴 했지만...) 주변에 먹을 곳들도 많고 편의점도 근처에 있었고 방도 깨끗했고, 영주 시내에 머문다면 괜찮은 선택인 호텔.

추운 한겨울에 바베큐 해먹을 것도 아니라면 이렇게 그냥 가성비 좋은 시내 모텔(혹은 호텔)에서 머무는 편이 나은 것 같다. 사실 이곳은 호텔이라기 보다 모텔 같았지만 그것이 뭐가 중할까!

큰 창이 달려 있어서 환기하기도 좋고 금연실, 흡연실이 나뉘어져 있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7만원대에 방을 예약했는데, 방이 좀 남아 있어서 호텔측에서 룸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커피포트랑 드라이기도 있었고 더블베드는 폭신했고 수건도 넉넉히 주셨다. 그리고 LG스타일러도 있었다.

생뚱맞게 욕조가 화장실 바깥에 있었다. 물 받는데 소리가 아주 요란하긴 했지만, 밤 늦게 뜨거운 물 받아서 반신욕 하니까 피로가 풀리고 좋더라.

화장실도 엄청 넓고 깨끗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구비되어 있고 온수도 팡팡 잘 나왔다.

늦은 오후에 창밖 풍경

해가 떠오르는 아침 풍경

하룻밤 머물고 다음날 소백산에 가려고 아침부터 서둘렀는데, 창밖으로 영주역 위로 해가 뜨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봄철에 철쭉 필 때 소백산을 다시 찾게 되면 다시 머물 것 같은 숙소이다. 그 때는 근처 시장 문 닫기 전에 들러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 보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