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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맛집_ 용둔막국수 감자전,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전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2. 8. 11. 13:59728x90반응형
내 블로그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막국수,
나는 정말 정말 막국수를 좋아한다. 메밀로 만든건 다 좋아하는 메밀 쳐돌이다.
강원도에 갔으니 막국수를 안 먹을 수 없었다.
굳이 막국수를 위해...
우리는 길을 돌아 횡성에 들러서 용둔 막국수에 들렀다.
우하하
애매한 시간에 왔더니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왠지 주말 점심타임에 왔다면 빼박 줄을 섰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우리는 감자전1 물막국수1 비빔막국수1 주문했다.
감자전이 먼저 나왔다.
진짜, 감자전 완전 대박이다.
남편 왈,
내 인생에서 먹어본 감자전 중 제일 맛있다!!!!
감자전이 크지 않고 작게 여러개 나와서
바삭한 부분이 많아서 좋았다고 한다.
물론 나도 맛있었고!
진짜 겉에가 완전 바사사삭 하고 속은 촉촉 쫀득 고소했다.
먹으면서도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줄어드는게 아까움.
같이 나온 무 절인거랑 김치도 맛있었다.
무 절인거는 특히 맛났다. 막국수에 막 얹어가지고 엄청 먹음....
메밀은 고소하고 무는 아삭하고.. 크흐!
난 왜 대구에 살고 있지?...
사진보니까 너무 먹고싶다. 너무 멀어서 환장하겄다.
흑흑.... 물막국수랑 비빔막국수를 시켰는데
둘 다 꼭 먹어 보아야한다!
하나 선택하라면 난.. 도저히 선택을 못하곘다.
물막국수는 시원한 국물에 중점을 두고 면과의 조화를 느끼며 먹는 것이라면
비빔은 진짜 메밀향 진득하게 풍기는 고소한 면을 느끼며 먹는 것...!
메뉴판을 보면 옆에 어떻게 먹는지 대충 나와 있었다.
설탕도 뿌리고 식초도 뿌리고 그러는 것 같은데
내 옆 테이블에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아주 능숙하게 물막국수를 받아서 쉭쉭 양념하시는거 보고
고대로 따라해서 먹었다.
설탕통 들고 쿨내나게 막국수 그릇 위에 탁탁탁- 몇번 털어주고
식초 스르륵 둘러주고 참기름 또륵!
배가 터지도록 다 먹고 식당을 나왔다.
집 근처에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가까웠다면 단골이 되었을텐데...
아쉽다!
다음 강원도 여행에서나 먹어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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