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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맛집 _ 대구 시칠리아 파스타 바 디너 코스
    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2. 9.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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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시칠리아 파스타 바

    파스타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다.

    다양한 파스타를 접하는 것은 언제나 나에게 큰 즐거움이다.

    이곳에서는 코스요리처럼 파스타가 나온다는데

    예전부터 찾고 싶었으나 생각나면 항상 만석이라서 실패.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디너 1부는 5시 2부는 7시,

    1인 기준 7만원이고 주류 주문 필수이다.

     

     

     

     

    운전하는 남편은 석류 베이스 음료를 주문하고

    나는 페어링 와인 주문!

    레드와 화이트 한 잔씩 나왔다.

    와인 자체는 쏘쏘,

    음식과 곁들이기 좋았다.

    다음에는 와인 들고와서

    콜키지해서 마셔야겠다 싶었다.

     

     

    양파스프와 크루통
    바냐 카우다

     

     

    바냐 카우다,

    엔초비랑 올리브오일, 마늘 등을

    뭉근하게 끓여서 야채들을 퐁듀처럼 찍어 먹는 요리.

    수비드 야채가 나왔는데

    나는 아삭 식감이 좋아서 그냥 생야채에 찍어 먹는게 더 맛날 것 같았다.

    약간 꼬릿한 소스와 화이트 와인이랑 잘 어울렸다.

    나중에 집에서 해봐야지!

     

     

    모듬 살라미

     

     

    부위별 살라미가 다양하게 나왔다.

    와인이랑 곁들여서 맛나게 먹었다.

    고기 좋아하는 남편은 한 번 리필도 해먹음...

     

     

    갑오징어 튀김

     

     

    갑오징어 튀김

    튀긴거에 레몬은 맛 없을 수 없지

    근데 갑오징어가 너무 조각이 작아서

    맛과 식감을 느끼기에는 좀 부족했다.

     

     

     

     

    이곳에서 제일 재미났던 점은

    눈 앞에서 제면하는 걸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반죽을 길게 늘어트리고

    기계에 반죽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주르륵 면이 뽑혀져 나왔다.

     

     

     

     

    레몬폼을 올린 알리오 올리오 느낌 파스타.

    중간 굵기의 생면 파스타에

    볶은 마을과 홍고추

    갈아 넣은 보타르가(염장한 생선알)

    그리고 레몬폼

    짭짜름하고 마늘향 강한 파스타

    부드럽게 씹히는 생면 식감이 좋다.

    약간 시큼함이 가미되니 의외로 어울리네.

    나중에 집에서 알리오 올리오 해먹을 때

    상큼함을 좀 추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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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르펠레로 만든 정통 까르보나라

    귀여운 리본모양 파스타 파르펠레

    직접 눈앞에서 만드시는데 너무 신기방기.

    맨날 건면만 먹었는데

    만드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더라.

    완전 고소했고 관찰레 식감이 특히 좋았다.

     

     

     

     

    청새치 토마토 카펠리니 냉파스타

    카펠리니 얇다리한 면 식감이 참 좋았다.

    소스는 좀 쏘쏘했지만 면 식감으로 맛나게 먹었다.

     

     

     

     

    고르곤졸라와 토끼고기, 돼지고기가 들어간 파파르델레

    고르곤졸라 덕후인 나는 맛나게 먹었다.

    넓데데한 면 식감이 특이했다.

    하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고기들은 남편에게 토쓰...

    대체로 간이 좀 센 편이다.

    누군가에게는 짜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 같다.

    난 짭잘한 걸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지만 ㅎㅎ

     

     

     

     

    마지막 후식

    카놀리와 레몬 오렌지 소르베

    카놀리 겉은 바사삭 속에는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

    한입에 맛나게 먹고

    시큼하고 시원한 소르베로 마무리했다.

    맛나게 잘 먹었다.

    파스타들을 먹고 나니 시칠리아를 여행하고 싶어졌다.

    다음에 메뉴가 바뀌면 다시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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