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 3박 4일 여행 프롤로그일본 방방곡곡/도쿄, 시즈오카 2022. 11. 21. 09:51728x90반응형
4월 말 떠났던 도쿄.
'더 일찍 왔더라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여행 전 이런 생각이 들었기에 조금은 아쉬워 했더라지.
하지만 전혀 아쉬워 할 필요가 없었다.
벚꽃이 없어도 도쿄의 봄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도쿄는 푸른 잎파리들로 싱그럽게 물들어 있었다.
연초록 빛들이 온 세상을 화사하게 비추어 걷는 거리마다 너무 아름다웠다.
벚꽃 물결이 지나간 도쿄에는 다채로운 꽃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청명한 날씨,
도쿄 여행의 행복감을 배로 만들어 주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 다운 봄 날씨였다.
살갗에 닿던 따스한 햇살의 감촉이 참으로 좋던 도쿄의 봄날.
도쿄,
더없이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정신 없이 시끌벅쩍하다가도 고즈넉한
재미난 도시이다.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도쿄타워는
조그만 레고 조각 같아 신기하고 귀여웠다.
깜깜해진 밤,
어둠을 밝히던 노란 도쿄타워는
무척 낭만적이고 아름다웠다.
이번 도쿄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블루노트에서 재즈공연을 봤었던 첫날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여행은 더욱 즐거워 진다.
길을 걷다가 괜시리 좋은 느낌이 온다,
사람들로 북적인다 싶으면 들어갔던 식당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여행의 베스트는 모츠나베!
3박 4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왔다.반응형'일본 방방곡곡 > 도쿄, 시즈오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여행 오모테산도 거리 걷기 & 네즈미술관 옆 식당 다운 더 스테얼즈(Down the Stairs by Arts&Science) (1) 2022.11.28 도쿄 여행 다이칸 야마 테노하(Tenoha)와 재즈바 오모테산도 블루노트 (0) 2022.11.26 도쿄 여행 나카메구로에서 다이칸야마 & Onibus Coffee (0) 2022.11.25 도쿄 여행 시부야 거리 걷기 그리고 모토무라 규카츠에서 (0) 2022.11.24 도쿄 여행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가기, 호텔 그레이서리 타마치 체크인 (0)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