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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바다가 보이는 작약과 샤스타 데이지 꽃밭에서우리나라 방방곡곡/전라도 2021. 5. 24. 16:18728x90반응형
21.05.19
고흥으로 떠난 여행길에서 만난 작약꽃밭.
생명샘마음 치유의 집 맞은편에 바다가 보이는 넓은 꽃밭이 하나 있다.
작약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건만,
아쉽게도 작약은 이미 거의 다 저물어 버린 상태였다.
대신 하얀 데이지 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던 화창한 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멀리 보이는 바다 빛깔이 참 아름다웠다.
하늘보다 더 푸르른 바다 위에 멀리 여수와 섬들이 겹겹이 보였다.
에메랄드 빛 바다 위 배가 지나간 자리에는 하얀 길이 만들어졌다.
바다에 가까이 다가가면 잔잔한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절벽 끝에 서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멍하니 바다를 바라 보았다.
바다를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하얀 데이지 꽃들이 바람에 흔들렸다.
봄날 아름다운 풍경에 큰 기쁨을 얻고 돌아섰다.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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