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율하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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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벚꽃 가득 핀 율하 반계근린공원일상기록/우나의 행복한 일상 2024. 4. 9. 09:27
2024.03.29 🌸 어김없이 봄이 또 찾아왔다. 이맘 때 즈음이면 항상 걷는 우리의 벚꽃 산책길, 율하 반계 근린공원! 얼마 전에 산책했을 때는 꽃들이 다 봉오리였는데 며칠새 이렇게 화르륵 다 피어났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건지 꽃 때문에 그런건지 벚꽃길 아래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길을 매년 걸을 수 있으니 우린 참 복도 많다. 벚나무들은 매년 더 커지는 것 같다. 이러다가는 벚꽃들에 가려서 하늘이 안보이겠는걸? 잊지 않고 매년 찾아오는 싱그러운 벚꽃, 봄이 진정 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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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율하 벚꽃 가득 핀 율하체육공원 거닐기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3. 3. 28. 14:41
2023.03.25 매년 봄이 되면 율하 체육공원에 벚꽃이 만발한다. 우리는 매년 이맘 때 즈음에 공원을 거닐고는 한다. 한적하고 넓은 공원 사이사이로 난 길마다 벚나무들이 잔뜩 꽃을 피워냈다. 겨우내 빈 가지만 덩그러니 있던 거리, 얼마 전까지는 봉오리들이 그렁그렁 맺혀 있어서 언제 터지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다. 전날 경주를 다녀왔지만, 경주보다도 율하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건 왜인지, 경주는 너무 번잡스러워서 꽃을 보기에는 너무 소란했나 보다. 포도송이처럼 퐁글퐁글 가지 끝마다 탐스럽게 열린 벚꽃들, 나무들이 점점 더 커가면서 매년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매년 이곳에서 벚꽃을 보는지라, 벚꽃을 볼 때면 한해가 지나갔음을 절절하게 느끼게 된다. 공원 곳곳을 거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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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율하 벚꽃이 만개한 반계근린공원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3. 3. 23. 08:59
2023.03.22 우리동네 대구 율하, 매년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서 봄날이 되면 매일 나와 밤산책을 즐기곤 했다. 요며칠 날이 따뜻하더니만 벌써 벚꽃이 만개를 해버렸다. 매년 3월 말 즈음에 다 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일주일 정도 더 빠르게 핀 것 같은 느낌이다. 기분탓인가? 물론 나무마다 달라서 아직 덜 핀 벚꽃도 있었지만 대체로 다 피어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가지에 꽃봉오리들이 주렁주렁했는데 팝콘이 팡팡 터지듯이 며칠만에 이렇게 다 피어나서 벚꽃들이 놀랍고 대단하고 아름다웠다. 율하의 벚꽃 거리는 매년 보아도 매년 어여쁘다. 오늘 밤은 비가 조금씩 내렸다 멈췄다 계속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산책길에 기분 좋은 흙냄새도 물씬 나고 공기는 축축하니 괜히 상쾌한 것 같았다. 가로등 불빛이 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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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벚꽃길 따라 율하 밤 산책, 반계근린공원우리나라 방방곡곡/경상도 2022. 4. 1. 10:15
매년 봄 3월 벚꽃이 피어나는 시기가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아파트 단지부터 시작해서 근처 공원에 아름다운 벚꽃길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꽃이 필 때면 우리는 아침 저녁으로 꽃을 보러 산책을 다닌다. 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한 요즘, 퇴근하고 나서 함께 산책을 했다. 율하 체육공원에도 벚꽃이 아주 어여쁜데, 율하 반계 근린공원 쪽에는 길 좌우로 벚꽃이 늘어져 있어서 걷기에 분위기가 참 낭만적이다. 길을 걷는 내내 어찌나 행복하던지 모른다. 길 중간중간마다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가로등 덕분에 캄캄한 밤이었지만 벚꽃들이 아주 잘 보였다. 얼마 전에 하동 십리벚꽃길을 걷다 왔는데, 그 십리벚꽃길 보다 율하 공원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한적하고 차도 다니지 않고 조용해서 꽃을 즐기기 좋았다.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