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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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하푸탈레 여행, 하푸탈레 역에서 오래된 기차 짐칸에 올라 타서 엘라(Ella)로 가다아시아 여행기/스리랑카 2024. 7. 26. 19:03
새벽녘에 립톤싯에 일출을 보러 갔다가 호텔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호텔 로비 창가 근처에 앉아 조식을 먹었다. 이 호텔에서 이틀을 머무르며 매일 호텔에서 저녁을 먹었었는데 아주 맛있었던터라 아침식사도 기대가 많았다. 첫날은 호튼 플레인즈 간다고 시간을 못 맞춰서 먹지 못하고(대신 도시락을 받았다) 이렇게 체크아웃 날에야 조식을 먹게 되었다.우리는 호텔에서 늘 앉던 자리에 앉아 밥을 먹었다. 멋진 차밭을 바라보며 먹을 줄 알았는데 역시 하푸탈레 답다, 또 안개라니😅뿌연 안개가 잔뜩 끼어서 새하얀 도화지 같은 세상을 마주하고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식사는 서양식 혹은 스리랑카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호텔에 스리랑카식으로 부탁드렸다.빵과 국수가 나오고 같이 곁들일 커리 소스 같은 것들이 같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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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여행, 캔디역에서 기차를 타고 하푸탈레까지 6시간의 여정, 아름다운 고산지대 풍경과 따뜻한 스리랑카 사람들아시아 여행기/스리랑카 2024. 2. 21. 21:08
캔디역에서 하푸탈레로 떠나는 날. 스리랑카는 교통이 열악하다. 낙후된 선로를 지나가는 기차는 이동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스리랑카 사람들은 주로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것 같았다. 편하고 빠르게 가려면 택시가 답이지만, 캔디에서 하푸탈레로 이어지는 기차 구간이 아름답기로 명성이 자자해 우린 기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캔디에서 단 하루밖에 머물지 못했지만, 그새 이곳에 정이 들어버렸나 보다. 호텔 창 밖 발코니에서 보던 풍경은 스리랑카를 떠올리면 계속 아른거릴 것 같다. 언덕 위에 있는 저 하얀 불상은 보러 가보질 못해서 아쉬웠다. 오랜 시간동안 기차를 타야하니, 아침을 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미리 사두었던 과일들과 한국에서 가져온 육개장 사발면을 꺼내 먹었다. 그리고 캔디 마트에서 산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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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자유 여행 일정 정하기 & 교통수단 이용 후기 & 스리랑카 숙소 예약 및 후기아시아 여행기/스리랑카 2023. 10. 12. 21:01
스리랑카 여행 일정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9박 10일, 첫날 콜롬보 도착을 늦게 해서 실질적으로는 8일 정도 온전히 스리랑카를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스리랑카를 돌아보기로 정했는데, 첫날 콜롬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시기리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기리야, 캔디, 하푸탈레, 엘라, 갈레, 히카두와를 거쳐 콜롬보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생각 중. 콜롬보 인 → 시기리야(2박) → 캔디(1박) → 하푸탈레(2박) → 엘라(2박) → 갈레(1박) → 히카두와(1박) → 콜롬보 아웃 히카두와에서 2박하려고 했는데 엘라에서 히카두와까지 직행 버스도 없고 꽤나 멀어서, 그냥 갈레에서 1박을 할까 싶은데, 그 때 가서 상황보며 정하기로. 사실 이 루트도 대강 정해둔 것이고, 미리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