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자유 여행 일정 정하기 & 교통수단 이용 후기 & 스리랑카 숙소 예약 및 후기

 

스리랑카 여행 일정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9박 10일, 첫날 콜롬보 도착을 늦게 해서 실질적으로는 8일 정도 온전히 스리랑카를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스리랑카를 돌아보기로 정했는데, 첫날 콜롬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시기리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기리야, 캔디, 하푸탈레, 엘라, 갈레, 히카두와를 거쳐 콜롬보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생각 중.

대략적으로 지도에 표시해본 스리랑카 여행 일정

콜롬보 인 → 시기리야(2박) → 캔디(1박) → 하푸탈레(2박) → 엘라(2박) → 갈레(1박) → 히카두와(1박) → 콜롬보 아웃

히카두와에서 2박하려고 했는데 엘라에서 히카두와까지 직행 버스도 없고 꽤나 멀어서, 그냥 갈레에서 1박을 할까 싶은데, 그 때 가서 상황보며 정하기로. 사실 이 루트도 대강 정해둔 것이고, 미리 잡아둔 숙소도 다 무료취소가 되기에 여행을 다니며 루트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 실제 여행은 계획했던 그대로였다.

콜롬보 인으로 시기리야, 캔디, 하푸탈레, 엘라, 갈레, 히카두와를 차례로 돌고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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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도시별 이동 교통편 이용 후기

 

1. 콜롬보 → 시기리야 (택시)

첫날이니까 호텔에 공항 셔틀 택시를 요청했다. 콜롬보 공항에서 시기리야 호텔까지 3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요금은 22,000루피였다.

택시타고 가는 길

그냥 우버로 부르는 것 보다는 좀 비싼 금액이었는데, 공항 나가자마자 우리 이름표 들고 서 계시고 유심 살 동안 다 기다려주시고, 우왕좌왕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2. 시기리야 → 캔디 (택시)

시기리야에서 캔디로 가는 버스 탈려다가, 그냥 택시를 불렀다. 픽미 어플 사용하여 나온 금액 10,500루피 택시기사에게 현금으로 지급했다. 픽미 어플상 예정 금액이랑 대략적인 장소 확인 후 픽미 어플은 기사님이 취소하셨다. 수수료를 내야해서 그런기?

시간은 2시간 40분정도 걸렸고, 중간에 큰 마트로 보이는 곳에 세워주셔서 화장실도 다녀왔다.

원래는 담불라까지 택시나 툭툭타고 이동후 담불라에서 캔디가는 버스타려고 했으나... 캔디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다가 담불라에서 온 버스 상황을(?) 보니 버스 안타고 택시타길 잘했다 싶었다. 한국 돈으로 4만원 정도 쓰고 편하게 왔다.


3. 캔디 → 하푸탈레 (기차)

캔디에서 하푸탈레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전날 캔디역 가서 티켓팅 시도했으나 구할 수 없었고 당일 아침 8시에 티켓팅을 시작해서 8시 45분 출발하는 기차표를 구매했다. (실제 기차는 9시경 도착했다.)

바둘라(Badulla)행 기차 타고 하푸탈레로 갔다

2등석에 좌석 보장 안된 자리였는데 운좋게 자리를 양보 받아서 5시간정도 앉아서 왔다. 양보 안해주셨으면 앉는 건 포기해야 할 분위기였다.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았다.

캔디역에서 하푸탈레까지 5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군것질 할 것들, 음료 등 파는 분들이 수시로 다녔다. 화장실은 있는데 엄청 더러우니 맘편히 역에서 싸고 오는게 낫다.

상부 짐칸이 있고 열차칸 사이 짐 놓을공간 있지만 금방 다 차서 짐 놓기가 애매할 수도 있다. 미리 좌석 예매하는게 최고겠지만 지정석은 한달전에 매진된다고하고 예매 성공한 경우를 거의 못봤다.


4. 하푸탈레 → 엘라 (기차)

하푸탈레에서 엘라까지 기차로 이동했다. 오후 12시 15분 하푸탈레역에서 출발하는 작은 기차를 탔다.

하푸탈레역 시간표 (23년 9월 기준)

3등석 두명에 120루피가 들었고, 소요시간 1시간 정도였다.


5. 엘라 → 갈레 (택시)

엘라에서 버스를 타고 갈레 이동하려고 했다. 6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다.

택시가... 정말 쾌적하긴 하다 ㅋㅋ

우버로 택시를 잡았고, 22,000루피가 들었다. 택시를 타니 엘라 호텔에서 갈레 호텔까지 3시간 정도 걸렸다.

(근데 우버 기사가 또 우버 앱을 취소하고 왓츠앱으로 대화하고 요금 이야기하고 갔다. 왜 다 앱을 취소하는지 모르겠네.)


6. 갈레 → 히카두와 (차량)

자동차로 30분 거리라서 픽미 어플 이용해 툭툭을 타고 히카두와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숙소 할아버지께서 차를 태워 주셨다. 그냥 가기가 그래서 요금 드린다고 했는데 6불 정도 더 냈던가? 덕분에 편하게 히카두와 호텔까지 왔다.


7. 히카두와 → 콜롬보 (택시)

히카두와에서 콜롬보까지 택시로 2시간 정도 거리였고, 부킹닷컴을 통해 차량 예약해서 45유로에 편하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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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숙소 예약 및 후기

 

 

여행을 준비할 때 보통 큰 동선을 먼저 짜고, 첫날 숙소만 예약 한 후 여행 다니며 다음 숙소를 예약하곤 했다.

스리랑카 역시 첫날 머물 시기리야 숙소만 예약하고 그냥 떠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숙소들(아름다운 전망을 가졌거나 인테리어가 멋있거나... 그런 곳들)은 이미 예약된 경우가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기로 했다.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같은 숙소에서 잔다고 치면 사실 스리랑카에 머물 속소들은 널렸다. 그리고 이렇게 미리 대행사(부킹닷컴이나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워크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더 싸다고 들었다.

그러나 우린 한푼 두푼 아껴가며 세계여행 중인 배낭 여행자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낯선 이방인들과 어울려 이야기 나누는 것도 피곤할 것 같고.. 무튼 둘만 오롯히 같이 있을 수 있는 독립적인 숙소를 구하고 싶었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우리에게는 여행가서 낯선 건축물과 이국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큰 재미 중 하나이다. 이왕이면 그런 재미도 충족할 수 있는 곳들을 알아보다 보니 미리 예약 안하면 방이 없을 것 같더라.

(실제로 예약 과정 중 망설이다 놓친 숙소도 있었다...OTL)

※ 숙소 이용후기는 차근차근 업뎃 중 

1. 시기리야 숙소 The Nature Park Villa

시기리야에서 이틀동안 머물 호텔. 첫날은 콜롬보 공항에서 바로 이동해서 밤 늦게 도착해 잠만 잘 것 같고, 둘째날에야 시기리야 돌아보고 사파리까지 하고 오면, 오후 4~5시즘 되려나 싶다. 그러면 투어 이후에는 숙소에서 쭉 쉴 것 같아서 수영장 있는 호텔로 골랐다.

▪︎2박 요금 75달러 (조식x)
▪︎체크인 1시30분부터, 체크아웃 11시30분까지
▪︎103, kalapuraya, 21120, 스리랑카
▪︎현금 결제만 가능

2. 캔디 숙소 Hotel Casamara

 

시기리야에서 캔디로 이동 후 도착해서 불치사나 왕립 식물원, 호수 정도 둘러 볼 것 같고 그마저도 피곤하면 아마도 시내에서 맛난 밥 먹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호수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보다 시내에 위치한 식당이나 펍 같은 곳들과 접근성이 좋은 호텔로 예약했다. (나름 수영장도 있음, 이용할런지는 의문)

▪︎1박 요금 44달러 (조식x)
▪︎체크인 2시부터, 체크아웃 11시까지
▪︎No12, Kotugodella Veediya, 20000 캔디, 스리랑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마스터 카드 결제 가능

Kandy, Hotel Casamara

3. 하푸탈레 숙소 Vantage Hills Haputale

하푸탈레 숙소는 전망 좋으면서도 시내와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다. 방에 딸린 테라스도 있어서 차밭을 보며 차를 마실 수도 있고 멍 때리기도 할 수 있고, 시내와 가까우니 근처 맛난 식당 오며 가기도 편할 것 같다. 부킹닷컴 기준으로 평이 9.2점으로 아주 높고, 가격도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괜찮은 것 같아서 예약했다.

▪︎2박 요금 94달러 (조식o)
▪︎체크인 1시 30분부터, 체크아웃 11시까지
▪︎Arthur Sirisena mawatha, 90160, 스리랑카
▪︎현금 결제만 가능

Haputale, Vantage Hills Haputale

4. 엘라 숙소 Madushanka Resort

부킹닷컴 기준 평점 8.8점인 숙소인데, 우린 엘라락 뷰의 전망 좋고 걸어서 시내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곳으로 예약했다.

▪︎2박 요금 159달러 (조식o)
▪︎체크인 12시부터, 체크아웃 11시까지
▪︎Waterfall Road, Wemullahena, Ella, Ella 90090 스리랑카
▪︎현금 결제만 가능

5. 갈레 숙소 Beatrice House Galle Fort

스리랑카에서 전날 예약한 숙소. 갈레는 갈레 포트를 둘러보고 싶어서 찾는거라 포트 근처에 위치한 숙소로 예약했다.

▪︎1박 요금 36달러 (조식o)
▪︎체크인 1시부터, 체크아웃 11시까지
▪︎7, chando street, fort, Galle 80000

6. 히카두와 숙소 히카 트란즈 바이 시나몬

갈레처럼 스리랑카에서 전날 예약한 숙소. 히카두와에는 거북이를 보러가는 이유가 커서 터틀 비치 근처 호텔로 예약했다.

▪︎1박 요금 81달러 (조식o, 체크인시 2.6% 요금이 더 붙었음)
▪︎체크인 2시부터, 체크아웃 12시까지
▪︎hikkaduwa, 80240, Sri Lan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