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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 상해 경유 스리랑카행 비행편 후기 & 중국 경유 건강신고서 작성 & 상해 공항 환승 팁 (23년 10월 기준)아시아 여행기/스리랑카 2023. 11. 25. 12:04728x90반응형
아이슬란드에 갈 때 중국 베이징 경유를 한 번 경험 해보고는, 여러 불편함 때문에 절대!!! 앞으로 중국 경유 티켓은 끊지 않겠다 다짐했던 우리.
하지만 중국동방항공이 워낙 티켓을 싸게 풀어서, 끊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하. 결국 중국 상하이 경유 티켓으로 스리랑카 콜롬보까지 가게 되었다.
(상해에서 2~3시간 머무르는 짧은 시간의 경유였음)
1. 보딩패스
인천에서 상하이 경유 콜롬보 가는 비행편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동방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인천-상하이 보딩패스 1장, 상하이-콜롬보 보딩패스 1장 이렇게 두 개의 보딩패스를 받았다.
그리고 이 동그란 스티커를 나누어줬는데, 환승할 때 몸에 붙이고 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반면 스리랑카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보딩패스를 콜롬보-상하이 1장만 받았다. 그래서 상하이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하고 약간 불안했었다.
상하이에 도착해서 나오자마자 동방항공 직원이 'Transfer Incheon, Transfer Tokyo'이라 우렁차게 외치고 계셨다. 인천간다고 하니까 노란색 스티커를 몸에 붙여 주셨다.
스티커를 붙이고 있으면 환승할 때 거치는 짐 검사 게이트에서 공항 직원분들이 편의를 많이 봐주신다. 사람들의 보딩패스를 확인하고 시간이 촉박하면 빠르게 들어가도록 도와주셨다.
'Tranfer'라는 안내를 따라 잘 쫓아가다 보면 중국동방항공 Tranfer Service라고 적힌 창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보딩패스를 발행해주니 보딩패스 받고 게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2. 중국 경유에 필요한 건강신고서
중국을 경유하려면 건강신고서를 제출해서 QR코드를 받아야 한다. 나중에 환승할 때 QR코드를 찍고 검역소를 지나가게 된다.
인터넷을 뒤적여봤을 때, 입국 신고만 해도 되는건지 입국/출국 신고를 다 해야하는건지 의문이었다. 경유를 하고나서 보니 스리랑카로 갈 때와 한국으로 돌아올 때 모두 경유 시 입국 건강신고만 체크하고 출국은 따로 체크하질 않았다.
일단 중국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기 전 항공사에서 QR 관련해서 안내를 다 해주는데, 공항 도착해서 해도 충분하다.
QR코드를 인식하거나위 사이트에 접속하면 건강신고서 작성 페이지로 이동한다. 첫 화면에서 Declare를 클릭하면 작성 화면이 나온다.
입국 건강신고서만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미리 작성하고 QR코드는 스크린샷 해놓으면, 경유 시 편리하게 스크린샷 해놓은 QR찍고 게이트 통과 가능하다.
단 QR코드는 24시간만 유효하니 너무 일찍 발급받으면 안된다.
3. 중국 상해 공항 도착 후 환승게이트로 이동하기
상하이에 도착한 뒤 노란색 Transfer 안내판을 따라 잘 쫓아가면 무리 없이 환승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검역소에서 QR코드를 보여주고 셔틀 트레인을 한 번 타야했다.
바닥에 그려진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가다 보면 QR 코드 찍는 검역소가 나온다. 미리 준비해둔 건강신고 QR을 찍고 게이트를 지나오면 된다.
그리고 셔틀트레인을 타고 환승 게이트로 이동했다. 트레인을 타고 와야 중국동방항공 Transfer Service 창구가 나왔다.
보딩패스가 있는 경우에는 보딩패스 보여주면 통과 가능하고, 보딩패스가 없으면 서비스 창구에 가서 직원에게 여권을 보여주고 보딩패스를 받으면 된다.
그리고 보딩패스를 기계에 찍고 나오면 짐을 검사하는 장소가 나온다. 여기서 공항 직원들이 보딩패스 일일히 다 확인하고, 시간이 촉박하면 빠른 줄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혹시 늦을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에 느낀 점은중국 상하이 경유는 꽤나 괜찮다는 것(?!)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인천공항 "터미널 1" 을 따라서 지하 전철을 타고 이동하며 짐 찾는곳으로 갈때 외국인 입장에서는 인천공항이나 상하이 공항과 크게 다를것 없을것 같다는 생각까지 하게되었다.
지하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건 큰 공항의 숙명인가보다. 게다가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사람들까지 헷갈리게 터미널 1, 2 가 있지 않은가?
외국인 입장에선 가볍게 여행중 인천공항을 환승하다 갑자기 멘붕 올 수 도 있는 지점이다.
아무튼, 앞으로도 동방항공표가 싸게 풀리면 또 이용하게 될 것 같다...😅
PS. 중국동방항공에서는 우리가 경험한 기준에서는 알코올을 일절 서비스하지 않았다. 맥주 없고, 와인 없고, 위스키, 진, 보드카 없음. 식사 서비스할때 카트에 술칸이 전혀 없었고 문의해도 없었다. 비행하면서 한잔하고 주무시는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다.반응형'아시아 여행기 > 스리랑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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