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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여행 도고온천 근처 호텔 파티오 도고(Hotel Patio Dogo)해외 숙소 후기 2024. 8. 5. 23:38728x90반응형
마쓰야마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대여서, 잠깐 잠만 잘 목적으로 가성비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처음에는 마츠야마 성 근처에 있는 호텔을 예약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성이나 번잡한 도심지보다 도고온천이 있는 곳이 우리 취향에 더 맞을 것 같아서 찾아보다가 호텔 파티오 도고를 예약하게 되었다.
우리는 렌트카를 끌고 왔는데 호텔 옆에 주차타워가 있긴한데, 사이즈가 넣을 수 없는 사이즈라고 해서 외부의 먼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짐을 여기 다 두고서 차는 다른데 주차했는데, 주차료를 별도로 청구했다. (도시 내에 있는 호텔들은 대부분 숙박료와 별개로 주차료를 받아서 그런가보다 했다.)
오, 역시 기대는 없었는데 방이 엄청 작았다. 하하하. 그래도 뭐 잠만 잘꺼니까 10만원 안쪽으로 예약했으니 저렴하게 잘 했다 싶었다. 유카타가 올려져 있어서 온천 갈 때 입고가면 되니까 편했다.
옷걸이 안에는 겉옷으로 삼을 좀 더 두툼한 옷들도 있었다. 침대 위 유카타와 겉옷을 입고 도고 온천 주변을 걸어 다녔다. 호텔에는 도고온천 3관 대기시간을 알 수 있는 큐알 코드가 인쇄된 종이가 있었다. 낮에 왔으면 여유롭게 빈 곳을 보면서 온천 순회를 다니면 좋을 것 같았다.
도고온천 본관은 공사중이었지만 호텔 바로 앞이라서 눈으로 구경했고, 우리는 먼저 호텔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도고온천 츠바키노유를 찾았다. 마쓰야마 공항에서 공짜 쿠폰을 받아서 겸사겸사 찾았다. (한국인한테만 공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홍보용으로 쿠폰을 막 뿌리고 있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다)
호텔이 좋았던 점은 둘러볼만한 곳들이 모두 도보로 10분 내외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도고온천 본관이야 바로 앞이었고, 공짜 쿠폰으로 온천하러 간 츠바키노유도 코앞이었다. 봇짱 시계와 열차와 시장도 근처여서 위치가 너무너무 좋았다.
가까우니 여기저기 쏘다니고 다시 호텔로 돌아갈 때 피로감이 덜했다. 우리는 오후 늦게 도착했으니 밤 늦게까지 놀다가 호텔로 들어가서 씻고 잠만 잤다.
다음날 체크아웃 시간 전까지 호텔 주변을 돌아다녀도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전날 보았던 도고온천 본관도 보고 시장에 가서 먹을거리들과 기념품들도 구경하고 봇짱 시계탑에 가서 족욕도 하고 재미나게 마쓰야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마쓰야마 여행은 너무 좋았어서 다음에 꼭 다시 방문을 또 하고 싶은데, 그 때 아마도 여기서 또 하루 묵게 될 것 같다. 가성비가 너무 좋다.반응형'해외 숙소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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