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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비진도 1박 2일 여행, 아침수영과 물회, 멍게비빔밥, 팥빙수 (비진도 해노는섬집, 해동식당, 비진도다있소)우리나라 방방곡곡/국내 섬 여행 2025. 7. 28. 11:07728x90반응형
비진도에서 보낸 하루.
아침이 밝았다. 푸르른 하늘과 더 푸르른 바다가 반겨주는 아침. 창밖으로 나가 보니 맑은 해변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첫 배가 도착하기 전 비진도 해변은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갈매기들만 해변 위를 걷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저 맑은 해변에서 수영을 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나? 아름다운 바다를 보니 잠이 홀딱 깨버려서 얼른 바다로 뛰어 들어가고 싶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몸 닦을 수건 정도만 챙겨들고서 밖으로 나왔다. 해변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서 너무 좋았다.
푸르르고 맑은 바다 🏖
이른 아침 바다는 아주 맑았고 차가웠다. 처음에는 차갑게만 느껴지던 바다였지만, 어푸어푸 수영을 하다보니 점차 괜찮아졌다. 온도도 좋고 시야도 좋고 사람은 없고 수영하기 너무 재미났다.

신나게 바다에서 놀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왔다. 깨끗하게 씻고 침대 위에 누웠다. 침대 바로 옆으로 난 창을 여니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노곤노곤해져 잠이 설렁 들었다.

신나게 물놀이하고 침대 위에서 잠시 선잠을 자다가 체크아웃 시간 맞춰서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 아름다운 바다를 떠나기가 참 아쉬웠다.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해동식당으로 들어왔다. 어제 이 식당에서 물회를 포장해서 숙소 가져가서 먹었는데, 그릇에 담아 주셔셔 그릇도 반납하고 점심도 먹을 겸 다시 들렀다.



고민하다가 전날 먹었던 물회를 또 먹었다. 흐흐. 그리고 예전에 이 식당 왔을 때 맛나게 먹었던 멍게비빔밥도 주문했다. 두 그릇다 싹싹 비웠다. 역시 맛있다 😃
점심을 먹구서는 짐을 어찌해야하나 싶어 대합실 근처로 갔다. 승선하는 곳 근처에 사람들이 각자의 짐들을 두었길래 우리도 끝에 짐을 두었다.

고운 모래 깔린 해변을 걷다가 들어간 비진도 다있소. 전날 여기서 점심을 먹었었는데, 그 때 팥빙수도 팔고 있는걸 알게되어서 빙수 먹으러 왔다.

섬에서 먹는 팥빙수 🍨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꿀맛이다아. 빙수 먹고도 시간이 남아서 식당을 나와서 다시 해변을 걸었다. 해가 쨍쨍해서 꽤나 더웠는데 바닷물에 발을 담그니 어찌나 시원하던지.





하루 더 머물렀으면 더 신나게 수영하며 놀았을텐데, 하루 뿐이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더 길게 잡고 놀러와야겠다. 무더운 여름이라 선유봉에 오르지 못한 것도 아쉬웠구.
팥빙수 먹었던 식당에 또 들러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며 일기쓰며 배를 기다렸다.
비진도에서의 1박 2일이 끝났다. 짧지만 강렬했던 하루가 지나고 비진도를 떠나는 길.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그 때도 이 모습 그대로이길 바라며, 안녕 비진도!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국내 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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