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맛집_강릉 메시56에서 장어덮밥과 우니&도로 덮밥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1. 10. 15. 18:53728x90반응형
강릉에 왔으니 초당 순두부를 먹고 갈 생각이었다. 정말이었다.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먹을 생각으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일본 냄새 풀풀 나는 어느 식당.
메시 56. 엥, 여기 뭐하는 곳이지 하고 검색해보다가 아니...!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장어 덮밥을 파는 곳이 아니던가!
강릉에서 뜬금포로 덮밥을 먹게 된 날.
오픈 시간 전까지 좀 기다리다가 오픈 하자마자 들어갔다. 식당 안이 무지 넓었다. 우리는 창가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장어 덮밥 그리고 우니(성게알)와 도로(참치뱃살)가 반씩 들어간 덮밥이었다.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와 콜라도 하나씩.
- 우나기동 대 ₩35,000
- 우니동+혼마구로 도로동(반반메뉴) ₩38,000
- 프리미엄 에비스 생맥주 330ml ₩10,000
- 콜라 ₩2,000
간만에 먹는 일본 생맥주.
남편은 운전해야해서 콜라로 대신하고, 나는 시원한 생맥주를 들이켰다. 으 시원하고 온 몸이 짜릿하다. 음식 나오기 전에 다 마실 뻔 했다.
성게알 우니와 참치뱃살 도로 반반 덮밥.
비주얼이 진짜 미쳤다.
이렇게 가득 쌓인 우니와 도로는 처음 본다.
항상 조금씩 맛보았던 녀석들인데 말이다.
밥 한숟가락에 우니 한움큼 도로 하나,
이 맛난 것들을 원없이 먹어볼 수 있어 좋았다.
장어덮밥.
일본에서 먹던 장어 덮밥이 생각났다.
오차츠케 해먹을 육수나 녹차는 없었지만.
(우리는 그냥 맹물 부어서 먹음)
사진 보니까 또 군침이 돈다.
가시도 없고 부드럽게 씹히고 양념도 간간하니 잘 되었고 맛있었다.
마지막 한 점까지 밥 올려 싹싹 긁어 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재방문 의사 20000%인데
강릉까지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어 안타깝다. 힝.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식도락 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맛집_포항 구룡포 시락국수에서 시락국수, 시락국밥, 파전 (0) 2021.11.30 담양 맛집_수정횟집 빠가 매운탕과 동동주, 막걸리 (0) 2021.11.11 대구 맛집_대구 오마카세 캇포킨 (0) 2021.10.13 동해 맛집 _ 동해 오뚜기 칼국수 장칼국수 (0) 2021.10.09 영동 맛집 _ 영동 황간 원조 동해식당 올갱이국과 올갱이전 (0)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