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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맛집_포항 구룡포 시락국수에서 시락국수, 시락국밥, 파전우리나라 방방곡곡/식도락 우나 2021. 11. 30. 20:11728x90반응형
구룡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차를 타고 도로 위를 지나가는데 어느 식당에서 하얀 연기가 폴폴 나고 있었다.
쌀쌀한 날씨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니 왠지 모르게 뜨끈한 국물이 떠올라 군침이 고였다. 구룡포 시락국수라는 상호가 보였다. 시락국수가 뭐지 싶었는데 국수라면 다 좋은 나는 일단 구미가 확 댕겼다.
검색해보니 평도 괜찮고, 한 끼 간단하게 먹고가면 좋겠다 싶어서 가던 차를 멈춰 세우고 식당으로 들어섰다.
시락국수(₩4,000) 하나, 시락국밥(₩5,000) 하나, 해물파전(₩5,000) 하나, 이렇게 세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바삭바삭한 갓 구운 파전,고소하고 파도 듬뿍 오징어도 많이 들어있어 맛있게 잘 먹었다. 크기가 작아서 양 적은 우리에게 국수와 함께 먹는 별미로 딱이었다.
시락국수는 얼큰한데 시원하고 텁텁하지 않고 맑았다. 왠지 어탕 국수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러진 않았다. 된장 베이스였는데 그렇다고 된장 시래기국 맛은 아니었다.
뭔가 둘을 섞어 놓은 맛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이 가격이 이 맛이라니,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시래기도 무진장 많았고, 꽁치완자는 별비였다.
둘이서 야무지게 다 먹었다. 텅 빈 그릇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 구룡포 들리면 또 와서 먹구싶다.반응형'우리나라 방방곡곡 > 식도락 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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