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벳부 자유 여행 벳부 해변 아침 산책과 유메타운에서 즐긴 간식거리일본 방방곡곡/규슈 2023. 4. 11. 19:10728x90반응형
지난포스팅
아소산에서 벳부로, 니시테츠 리조트 인 벳부 체크인 & 로바타진 본점에서 즐긴 저녁
지난포스팅 구마모토 아소산 렌트카 여행 아소산 분화구와 쿠사센리지난포스팅 구마모토 아소산 여행 이마킨 식당(いまきん食堂)에서 즐긴 아카우시돈, 갓 볶음밥, 나가사키 짬지난포스팅 규
woona.tistory.com
벳부의 아침. 유달리 파란 하늘과 따뜻한 아침 햇살이 기분 좋게 느껴지던 하루였다. 이른 아침 일어나서 밖으로 나섰다. 벳부를 감싸고 있는 산이 멋있었다.
호텔 복도 테라스에서 먼 바다가 보였다. 어제는 컴컴해서 보지 못했던 푸르른 바다였다. 새파란 바다를 보니 가슴이 상쾌해졌다. 바다를 보니 너무 좋다. 벳부에 오길 잘했다.
호텔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서, 호텔 근처 해변을 산책하다가 유메타운에 있는 툴리스 카페(Tully's Cafe)에 가서 아침을 해결 할 생각이었다.일본 여행 때마다 툴리스에서 사온 곰인형들
일본 여행을 올 때마다 툴리스 카페에 들러서 곰인형을 사곤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작정으로 찾아갔다. 사실 아침 산책은 곰인형을 사기 위한 핑계였다. 하하.
부푼 마음으로 호텔 근처 해변을 따라서 유메타운으로 가는 길. 멀리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보였다. 짙푸른 바다와 그 위에 일렬로 깔린 하얀 구름들, 아름답구나!
먼 바다의 수평선이 시원하게 보였다. 넓게 펼쳐진 수평선 오른편으로는 빌딩들이 촘촘히 박힌 마을들이 보였다. 해는 멀리 하늘 위에 떠있었는데, 햇볕이 바다 위로 내려와 끊임없이 반짝반짝거렸다.
유메타운 근처에 다다르니 요트 선착장도 나왔다. 요트가 항구에 모여있는 모습이 상당히 이국적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노을이 깔리는 시간에 요트를 탔어도 좋았을 것이다.
유메타운 안에 있는 툴리스 카페를 향해 돌격, 기대를 품고 안으로 들어갔으나 아쉽게도 곰돌이 인형을 팔지 않았다. 이제 툴리스에서 곰인형을 팔지 않기로 결정한 것인지, 아니면 이곳 지점만 없는 것인지 모르겠더라. 아쉽다. 흑흑.
툴리스 카페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곰인형을 안파니 기운이 쭉 빠져서, 그냥 식당을 알아보고 찾아가서 제대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니 맛난 군것질거리들이 많아서 몇가지 간식거리를 사고 말았다.
딸기 모찌 둘과 당고 꼬치를 샀다. 흐헤헤. 아직까지 유메타운 안에서 일본 사람들은 다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뭔가 안에서 먹기 그래서 일단 포장해서 밖으로 나왔다.
상가 바깥으로 나와서 요트 선착장과 푸르른 바다를 보며 간식을 즐겼다. 자판기에서 시원한 녹차도 하나 뽑아 먹었다.
고소한 우유 크림이 든 생딸기 모찌.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짭쪼름한 간장을 여러번 바른 듯한 쫀득한 꼬치. 바다를 보며 간단하게 입가심하기에 딱이었다. 살짝 배를 채웠으니 이제 진짜 제대로 된 밥을 먹으러 가볼까나?반응형'일본 방방곡곡 > 규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벳부 여행 지옥 온천 순례 대머리스님 지옥, 바다 지옥, 가마솥 지옥 (오니시보즈 지코쿠, 우미 지코쿠, 가마도 지코쿠) (1) 2023.04.18 벳부 여행 현지인 우동 맛집 세요시우동(勢吉うどん)에서 자루우동과 돈까스 덮밥 (1) 2023.04.12 아소산에서 벳부로, 니시테츠 리조트 인 벳부 체크인 & 로바타진 본점에서 즐긴 저녁 (1) 2023.04.10 구마모토 아소산 렌트카 여행 아소산 분화구와 쿠사센리 (0) 2023.04.07 구마모토 아소산 여행 이마킨 식당(いまきん食堂)에서 즐긴 아카우시돈, 갓 볶음밥, 나가사키 짬뽕 (0)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