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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 꽃다발, 크리스마스 준비 트리 밑에 쌓여가는 선물 상자들일상기록/우나의 행복한 일상 2023. 12. 27. 15:46728x90반응형
12월 초
단풍보러 교토에 다녀왔다.
그 이후 어느날이었던가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했는데
우가 꽃다발을 선물해주었다
우리가 묵었던
교토의 Cross Hotel에
엽서 같이 생긴 빈 종이가 있었는데
그 종이를 챙겨와가지구
우가 어여쁜 그림도 그리고
사랑스러운 말들도 적어서
꽃다발과 함께 선물해주었다.
지난 여행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었는데
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의 겨울이 기대되어 좋았고
무엇보다 우의 사랑이 느껴져서 좋았다.
우가 라섹 수술을 해가지고
한동안 집에 있어야했는데...
덩달아 나도 집에 있으며
옆에서 우를 보필해야하니
우가 그동안 예쁜 꽃을 보며 집에 있으라고
꽃다발을 사왔다고 그러드라.
한송이 한송이
모두 우가 골랐을 것 같다.
항상 그렇게 꽃다발을 만들어 온다.
덕분에 집에 있는 내내
꽃을 보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트리 밑에 각자 준비한 선물들을
하나 둘씩 놔두기로 했다.
박스들이 꽤나 쌓였는데
크리스마스 연휴 때
하나씩 다 까보기로 했다.
어떤 선물인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우리 둘의 13번째 크리스마스
올해가 끝나가는 건 아쉽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건 너무 신난다반응형'일상기록 > 우나의 행복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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