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여행하며 들른 시골 손칼국수. 공주에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꽤 많았다. 시골손칼국수 옆에 있던 '초가집'이란 곳이 아주 유명한 것 같았는데 11시 50분부터 영업이라고 해서, 배가 고픈 우리들은 문을 연 그 옆집 식당, 시골손칼국수에 그냥 들어갔다.
단촐한 메뉴, 칼국수는 칼국수와 김치칼국수 두가지 종류가 있었다. 그리고 수육! 우리는 김치칼국수 2인분이랑 미니수육을 주문했다.
칼국수 나오기 전에 나온 야들야들한 수육과 무김치. 콩나물 들어간 시원한 김칫국도 같이 나왔다. 칼국수 나오기 전에 수육을 맛있게 먹었다. 상추에다가 수육 한 점, 오동통한 새우젓 하나 올리고, 무김치와 마늘 쌈장 올려 싸먹으면, 아이고 맛나다 😘
그리고 나온 김치칼국수. 김치가 진짜 잘 익혀진 시큼한 맛난 김치라서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났는데, 그 김치를 넣어 끓인 칼국수도 진짜 맛나더라. 면발에 간이 고루 잘 배어들어있어 있었고 딱 적당히 요들요들 익어서 식감고 좋았다.
칼국수와 수육 모두 싹싹 비웠다. 맛있게 잘 먹었다. 칼국수 별로 안좋아하는 우도 허겁지겁 맛나게 호로록 한그릇 다 비웠다. 다음번에 공주를 찾는다면 또 들르고 싶은 가격 저렴하고 푸지고 맛난 칼국수집이었다.